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진)에서는 폭염 속에서 더위에 지친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난 14일 ‘2018 물김치나누기–여름날의 소확행’사업을 진행했다.

유난히 더운 올해 여름, 시원하게 입맛을 살리는 열무김치를 담아 통영 이웃에게 전달해 무더위를 식혀주었다. 특히 이 날 행사는 물김치 전달뿐만 아니라 복지관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지역주민의 가정에 방문, 서로 담소를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김혜순 봉사자와 복지관 직원들이 담근 물김치는 14일, 16일 복지관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직접 독거노인 및 저소득가정 60세대에 방문, 전달됐다.

물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날에 직접 만들어서 가져다주니 마냥 고맙다”,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 해야될지 모르겠다”, “이렇게 더운 날 시원한 열무김치를 주니깐 밥 한 끼 뚝딱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물김치 나누기 사업에 참여한 봉사자는 “어르신들 입맛에 잘 맞아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동절기 김장김치나누기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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