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경남도내 최초로 셋째아 이상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중 30%를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군은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따른 협의를 완료하고 제1회 추경 시 예산을 확보, 8월부터 전격 시행하게 됐다.

이번 지원은 정부지원 자격 대상자 중 다자녀 가정의 만 3개월 이상 ~ 만12세 이하 연령의 셋째아 이상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지원대상 아동 또는 보호자 명의의 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경감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남에서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돌봄 시책 추진으로 인구증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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