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지난달 28일 새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28일 새벽 1시 35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21.5해리 해상에서 창원선적 낚싯배 A호(9.77톤, 승선원 18명)와 부산선적 외끌이대형기선저인망 B호(70톤, 승선원 8명)가 상호 충돌했다.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낚싯배 A호의 좌현 선수 부분과 앵커양망기가 일부 파손되어 A호 선장 C씨(55세)가 통영연안VTS 경유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 지시했으며 1000톤급 대형함정을 현장으로 보내어 현장 사고조사 및 음주운항 여부 등을 확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 모두 음주운항은 하지 않았으며, A호는 진해항, B호는 부산항으로 각각 자력 입항했다”며 “선장 등 관계자 상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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