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리더스아카데미 제1강 개최
지난 7일 정재진 단국대교수 초청 강의

“새로움은 매력적입니다. 새로운 혁신은 세상을 바꿉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늘 도전을 기획하고 준비해야합니다”

통영과 고성지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제1기 통영고성리더스아카데미가 그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오후 7시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리더스아카데미(회장 김태완)에는 서필언 전 행정자치부 차관, 김종부 전 창원부시장 등 통영·고성지역 각 분야 아카데미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영고성발전연구소 주관, 한산신문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아카데미는 총 12개 강의로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성 가득한 걸출한 스타 강사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첫 번째 강의는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 성공으로 이끈다’는 주제로 정재진 단국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초빙됐다.

정재진 교수는 단국대학교 미래인터넷융합정책연구센터장,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로 현재 농업회사인 씨드림 대표를 겸하며 인터넷과 플랫폼 구축을 통한 농업재배기술과 유통의 혁신적인 발전을 기획, 실행하고 있다.

이날 정재진 교수는 혁신을 강조하며 인류가 거쳐 온 여러 혁신적 사건들을 설명, 21세기를 사는 인류에게 부여된 신개념 혁신과 시대가 요구하는 올바른 성공의 이유와 가치에 대해 강의했다.

정교수는 “혁명이란 민중이 함께하는 혁명이다. 전 세계 모든 성공적인 혁명은 대중의 절실한 주도와 결과에 대한 확신 등 강한 동기로 이뤄졌다. 이를 보면 결국 변화는 우리 같은 일반 민중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 혁신이란 ‘기존에 존재하는 것을 없애자’, ‘새로운 가치를 만들자’는 작은 프레임을 벗어나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파괴적 혁신 모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혁신은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만든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늘 도전을 기획하고 준비해야한다. 사소한 꿈, 거창한 꿈 등 모든 것을 꿈꾸며 이를 실행하고자 당장 한걸음부터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꿈이 성공하기 위한 가치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마인드에서 나오며, 도전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비롯한 프레젠테이션은 늘 준비되고 연습돼야한다. 혼자 마음속에만 담아두는 꿈은 실행되기 힘들다. 세계적인 대기업인 애플, 아마존, 구글을 보면 최고의 위치에 있지만 언제나 프레젠테이션에 집중하고, 혁신적인 자세로 매번 도전한다”고 소리 높였다.

이어 정재진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기업문화와 기업이 갖고 있는 가치관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성공 이후의 도덕적 책임감이 부족하다. 노블리스 오블리제처럼 성공의 가치를 가족중심의 관점에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가족 중심의 성공 가치를 벗어나, 인류를 생각하는 넓은 관점의 성공 가치를 갖고 있는 인물의 대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성공은 인류의 번영을 위해 필요하다. 성공을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 새로움은 늘 매력적이다. 미래의 기술과 미래를 그려보자. 이를 통해 혁신을 이루고, 거국적인 성공의 이유와 가치를 가진 미래의 주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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