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강외숙)는 제19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도민의 참여를 확대시키고자 ‘제19회 경남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창신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류명현 경남도청 복지보건국장, 김지수 경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 경남도내 기관단체장, 후원업체 대표, 사회복지종사자와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사회복지법인 자생원의 이은애 자원봉사자가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은애 봉사자는 2004년 자원봉사를 시작한 초기에 장애인들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먼저 다가와 자발적 봉사를 하며 자녀도 함께 활동에 동참시켜 가족봉사의 참 모습을 보여줬다.

이은애 봉사자는 자원봉사를 오랫동안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를 도모하고 질적 기여를 위해 스스로 미술심리 치료를 전공했다.

현재 자생원에서 시설 장애인들에게 매주 미술의 다양한 분야를 활용한 상담과 심리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심리적 안정과 문제해결 및 삶의 활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비스 지원 대상 장애인들에게 교실에서의 수업뿐만 아니라 외부활동을 통한 다각적인 사회환경의 변화를 체감하에 폭넓은 시각을 갖게 하며 사회통합에 한발 더 다가서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자생원 추천을 통해 수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은애 봉사자는 본인의 수상에 대해 말을 아끼며 부끄럽다는 감사한 마음을 표하했다.

한병창 자생원장은 “사회복지시설과 지역민과의 긍정적이고 유기적인 관계형성이 장애인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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