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Help Taxi’ 거리 퍼레이드, 혈당검사 등 레드서클 존 운영

통영시는 지난 5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1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매년 9월 첫 주(1~7일)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정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자기혈관 숫자 알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매년 레드서클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합동 캠페인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한 경상남도보건행정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지원단 등 관내·외 15개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시민의 왕래가 많은 대형마트 앞에서 혈압·혈당 검사, 모세혈관 검사, 골밀도 검사, 체성분 검사, 일산화탄소 검사, 심폐소생술 체험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레드서클존'을 운영했다.

이날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는 금연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모범택시와 업무 협력 체계 구축으로 한 ‘금연 Help Taxi'거리 퍼레이드였다.

이번 금연 Help Taxi는 ‘금연! Self 하지 말고 Help 받으세요’를 주제로 해 모범택시운전자들이 주도적으로 건강도우미가 돼 시민들의 금연 실천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거리 퍼레이드는 택시 외부에 금연 홍보 현수막을 부착, 북신동 공설운동장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하이마트, 아파트, 소방서를 거쳐 이마트까지 운행하며 홍보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하이마트 앞 홍보부스를 운영, 시민의 체내 일산화탄소와 혈압혈당을 측정, 건강정보를 직접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직간접흡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을 유도했다.

장회원 통영시보건소 소장은 “최근 전자담배의 성행으로 흡연자 수 증가가 우려돼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관리할 필요성이 크다. 금연 Help Taxi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혼자만의 힘으로 금연이 힘든 흡연자가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해 도움을 받아 금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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