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 조직위원장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촉구 기자회견’

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 조직위원장이 1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13 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조속하고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석주 후보와 황철진 통영농협조합장과 같이 식사한 한농연 참석 임원 및 분과장에 대해 수사기관이 음식제공자 및 음식제공을 받은 자들의 철저한 수사로 선거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 돼야 공명선거가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애국당 박순옥 통영 조직위원장이 1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13 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조속하고 강력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순옥 위원장은 “지방선거가 끝난 지난 8월 초 고발한 내용 중 관변단체인 한국농업경영인통영시연합회는 6월 6일 임시회의 명목을 빌어 임원 및 분과장을 소집, 선진지 견학 내용으로 회의를 했다. 이에 따른 회의록과 식사에 대한 경비 처리를 한 장부를 확인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자리에는 당시 강석주 통영시장후보, 황철진 통영농협 조합장 외 후보를 지지하는 등의 조직적인 선거에 개입했다. 이는 명백한 공직 선거법 위반이며 한농연 사무실 건물 1층 식당에서 강석주 후보와 황철진 통영농협조합장과 같이 식사한 한농연 참석 임원 및 분과장에 대해 수사기관이 음식제공자 및 음식제공을 받은 자들의 철저한 수사로 선거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돼야 공명선거가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한농연을 포함한 영농관계자들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 주장으로 “지방선거가 끝난 6월 18일 명정동 소재 식당에서 일어났다. 영농회장의 소집은 조합원과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전에 통지, 소집하고 회의를 통해 업무를 전달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사전 통지 없이 곧바로 식당으로 모였고, 통영시장 당선자가 참석해 감사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 자리는 농협업무와 무관한 지방선거 당선자가 당선사례 목적의 자리라고 보이며 그 식사비용을 농협 비용으로 처리, 이는 농협법 및 공직선거법 금품향응 제공 행위 이자 명백한 불법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날 박순옥 위원장은 ‘통영시청 모 간부의 조직적인 선거 개입’도 언급, “누구보다 공명한 선거를 관장해야 할 공무원인데도 불구, 강석주 후보의 초청으로 강석주 후보 밴드에 가입했다. 타 후보들의 밴드에 비방글을 올리고 퍼뜨리는 역할을 했다. 혹시 대가를 바라고 했는지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다른 공무원이 또 개입돼 있는지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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