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종목 걸쳐 19명 선수 출전, 우수한 성적 거둬
죽림초 종합 준우승, 3년 연속 종합 준우승 쾌거

수영인구의 저변확대와 대한민국 수영계의 꿈나무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2018 교육장배 및 제8회 통영수영연맹회장기 초·중학생 수영대회에서 제석초가 초등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일 산양스포츠파크 수영장에서 개최된 대회에 제석초는 50m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100m 계영,100m 혼계영 등 전 종목에 걸쳐 1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제석초 수영부는 남 100m 혼영, 혼계영 등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는 등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5학년 김강민 학생이 우수한 성적으로 4관왕에 올랐다.

이종국 교장은 “열심히 참여해 준 학생들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초등 생존 수영교육이 확산되는 등 학교교육에서 수영 교육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도 수영에 대한 관심을 갖고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3년 연속 종합 준우승을 달성한 죽림초등학교 역시 화제다.

죽림초 수영부는 총 14명의 선수가 참가, 개인전 1위, 단체전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개인전에서는 금메달 7, 은메달 6, 동메달 4, 총점 61점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단체전에서는 3학년 이하부가 인원부족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4~6학년 단체전에서만 금2, 은1, 동1로 아쉬운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홍유빈(5학년) 학생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활약하며 4개의 금메달을 획득, 실력을 자랑했고, 이동현(5학년) 학생은 자유형 50m와 평영50m 금메달, 홍민규(2학년) 학생은 자유형 50m, 접영50m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서광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부여하고, 수영인구 저변확대에 주력해 몸과 마음 모두 튼튼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영 인구의 저변확대로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생활체육의 기반을 조성하며 우수선수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8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통영시 관내 12개 초․중등학교가 참가했다.

한편 지난 5일 열릴 예정이었던 2018 교육장배 및 협회장기 육상대회는 태풍 관계로 오는 23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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