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 오는 27~28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오는 27~28일 이틀간 통영에서 세계 철인들의 축제인 ‘2018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 대회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사)대한철인3종협회(회장 박석원)가 주관하는 이번 ‘2018 통영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는 27일 오전 9시 30분 엘리트 여자경기를 시작으로 11시 45분 엘리트 남자경기, 28일 오전 7시 30분 장애인, 동호인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통영은 명실상부한 트라이애슬론의 메카도시로 최적의 지리적 요건과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ITU트라이애슬론월드컵대회를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세계선수권대회와 세계 랭킹 75위 이내의 상위 랭커들만 출전하는 월드컵 대회로서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International Triathlon Union)이 승인하는 국내 유일한 국제대회다.

대회참가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출전권에 대한 포인트가 부여되며 대회는 올해 16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 27일 주니어, 엘리트 부문 경기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장애인부 및 동호인 경기가 펼쳐진다.

엘리트와 주니어, 파라 종목은 스프린트 코스로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동호인은 올림픽 코스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달린다.

특히 대회 당일인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13시까지, 28일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시내 일원, 67호선 및 평인노을길 등 일부구간에 차량통제가 이뤄진다.

시는 통제구간 주변에 교통통제와 우회안내 입간판, 플랜카드 30여 개를 설치한다. 또한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 5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 및 가족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교통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는 경기 전날 사이클 검차 및 경기설명회 등을 거쳐야하므로 참가자 대부분이 1박 이상을 체류, 특히 선수가족과 관계자들이 동반 방문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아울러 봄 시즌에 개최되는 전국대학축구연맹전과 더불어 스포츠마케팅의 성공적인 한 분야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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