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통영시장배 우수팀 초청 족구대회 개최…통영 관내 일반부, 장년부 우승

한국에서 생겨난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두 팀 간에 네트를 두고 머리와 발을 이용해 상대 팀으로 공을 넘겨 승부를 겨루는 종목 ‘족구’

지난 주말 14일 평림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도 통영 족구인들을 비롯 경남에서 내로라하는 족구팀들이 통영을 찾아 화려한 족구 기술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통영시족구협회(회장 허영복)는 지난 14일 평림생활체육공원 A구장에서 제2회 통영시장배 경남 우수팀 초청 족구대회를 개최, 화합을 도모했다.

이번 대회는 민족 고유의 구기종목인 족구를 통해 동호인간 친목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족구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로 건전한 생활체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도내 우수 동호인팀 초청으로 족구발전 및 통영시 대외 홍보에 기여했다. 대회 현장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통영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단, 통영시체육회 정석현 상임부회장, 통영시 족구 동호인 등 200여 명이 대회를 즐겼다.

이번 대회에는 초청부(경남족구협회 등록된 팀), 초청일반부(18팀), 초청40대부(15팀), 초청50대부(12팀), 초청60대부(9팀), 초청여성부(6팀), 관내 일반부, 관내 장년부, 관내청소년부로 참가부서를 구분,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는 예선 조별 리그후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 예선 전경기 15점3세트(상한15점), 본선 전경기 21점단세트(상한21점)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일반부 우승은 진해백구가 차지, 40대부는 진주금산, 50대부는 거창사과, 60대부는 진주에버그린, 관내일반부 우승은 죽림A, 관내장년부는 죽림C가 우승기를 흔들었다.

최우수심판상은 남영숙씨가, 우수심판상은 박상명씨가 각각 수상했다.

통영시족구협회 허영복 회장은 “통영시족구협회의 공식적인 목적은 족구를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 및 활기찬 여가생활 도모, 나아가 명량하고 밝은 사회건설에 이바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60~70대까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인 족구를 주변에 많이 소개하고 보급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제2회 통영시장배 우수팀 초청 족구대회 통영의 많은 족구동호인들을 비롯 경남지역 족구 동호인들이 함께 즐기고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임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우승 진해백구 ▲준우승 굿모닝지리산 ▲공동3위 통영아트, 거창사과 ■40대부 ▲우승 진주금산 ▲준우승 진해백구 ▲공동3위 진주동아, 거제골리앗 ■50대부 ▲우승 거창사과 ▲준우승 진해파워 ▲공동3위 창원위드B, 창원위드A ■60대부 ▲우승 진주에버그린 ▲준우승 사천한결A ▲공동3위 김해청춘A, 진해60 ■관내일반부 ▲우승 죽림A ▲준우승 통영소방서 ▲공동3위 바다A, 은성칼리브A ■관내장년부 ▲우승 죽림C ▲준우승 태양 ▲공동3위 죽림D, 죽림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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