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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바다의 우유’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2019년산 남해안 통영산 햇굴 본격 출하
각종 영양소 풍부, 최고의 스태미너 음식

“바다 향 가득 품은 맛있는 굴이 제철을 맞았습니다. 칼슘과 비타민이 듬뿍! 싱싱하고 맛좋은 굴 한번 드셔보셔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최고의 스태미너 음식으로 손꼽히는 굴은 많은 사랑을 받는 수산물이다.

지난 19일 굴 초매식을 시작으로 2019년산 싱싱한 햇굴이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졌다.

굴은 9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로 이 기간에는 굴 생산업계와 소비자들 모두가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꾸준한 소비자들의 사랑에도 다행히 국내 수산물 생산량 중 굴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굴 양식 기술이 발달해 국내에 거래되는 굴 값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영양의 보고서’ 굴 건강에 최고

굴의 단백질 함량은 10%정도로 우유에 비해 2배 정도 많다. 다른 패류와 달리 조직이 부드럽고 단백질 및 기타 영양분의 소화 흡수율이 높아서 유아나 어린이, 노인 및 병약자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섭취할 수 있는 완전한 식품으로 사랑받는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B가 풍부해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좋고 철분과 구리가 풍부해 빈혈 예방에 특효이며 타우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내리거나 혈압 저하에 큰 도움이 된다.

 

동서양을 막론한 최고의 스태미너 식품

굴에는 어떠한 식품보다 아연성분이 풍부해 호르몬 작용을 활발하게 해 피로를 풀어주며 정력에 좋아 천연정력제라고도 불린다.

유럽 등 외국에서는 비싼 가격에 거래되는 고급식자재로 수산물을 날것으로 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만연한 외국에서도 굴만은 꾸준히 날 것으로 섭취하고 있다.

서양의 유명 인사들의 굴 사랑은 유명하다. 대작가인 발자크는 한번에 1444개의 굴을 먹었고 독일의 명재상인 비스마르크는 175개를 먹어서 객석의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일화도 있다.

특히 희대의 난봉꾼인 카사노바는 매일 20개씩의 굴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는 굴에 대해 'Eat oysters, love longer' (굴을 먹어라. 보다 오래 사랑하리라)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다.

 

‘투석식 굴’, ‘수하식 굴’ 전부가 자연산 굴

굴은 국내 전역에서 생산이 가능했으나 무분별한 갯벌파괴 및 간척사업으로 굴 어장 규모가 축소되고 수질 오염이 심해져 지금은 청정해역인 통영에서 국내 총 생산량의 80%정도 생산된다.

굴 생산 기술은 투석식법에서 수하식법으로 변화, 1960년경에 개발 도입됐다.

대부분 크기가 작은 서해안의 투석식으로 생산된 굴은 ‘자연산’, 남해안의 수하식 생산 굴은 ‘양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굴은 양식방법의 차이일 뿐 투석식(돌에 들러 붙여 키우는 방식), 수하식(줄에 뀌어 바다 한가운데서 키우는 방식)모두가 플랑크톤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단지 서해안 투석식 굴은 만조시 바닷물에 잠겨 섭취하는 플랑크톤의 양이 적어 알이 작고 남해안 수하식 굴은 성장기간 내내 해수에 잠겨있어 플랑크톤의 섭취량 및 시간이 많아 알이 굵다.

크기가 작은 서해안의 굴을 자연산으로 높게 쳐주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탄력 있고 광택이 있어야 신선한 굴

굴은 굴전이나 굴탕수, 굴찜, 굴국, 굴무침 등 다양한 조리법이 있으나 다른 어패류와 비교해 독특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의 감촉을 가지고 있어 날로 해서 먹는게 가장 좋다.

신선한 굴을 고를 때는 신선도를 중점으로 해서 살아있는 굴을 잘 골라야 한다. 싱싱한 굴은 빛깔이 밝고 선명하고 유백색의 색깔과 끝부분의 검은 테가 뚜렷해야하며 광택이 있어야 한다.

또한 알굴은 통통하게 부풀어있고 패주가 뚜렷하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탱글탱글한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싱싱한 굴이다.

 

조우진 인턴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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