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박승제) 한산면전담(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영식,이정숙)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 37분께 한산면 추봉리 곡룡포마을에서 10월 소방용수점검 중 들판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 119신고 후 곧바로 진화를 시작해 초기진화 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강풍이 산의 반대방향으로 불고 있어 진화에 다소 용이하였고 산 쪽으로 번지지 못하도록 초기에 물을 뿌려 방어선을 구축,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빨리 진화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섬 지역으로 통영소방서 소방정대에서 출동, 초기진화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돼 연소 확대로 큰 피해가 예상됐지만, 평소 화재진압훈련을 받은 한산면전담의용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인근 산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

이날 화재진압에 나선 한산면전담의용소방대 김영식 대장은 “대원들이 각자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신속한 화재현장으로 출동해 초기진화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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