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2회 통영시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 개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겪는다. 그럴 때 심신을 단련시키는 운동인 국학기공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다. 긍정적인 사고와 마음가짐의 변화로 새로운 삶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생활스포츠로서도 아주 매력만점 운동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통영시협회장배 국학기공대회가 통영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늦은 오후가 돼서야 마무리 됐다. 또한 이날 본 대회 전 시범공연으로 조의선인팀과 정량실버동호회의 공체조가 펼쳐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옥포천부경팀-창작기공 ▲천지기운팀-단공축기형 ▲연명경로당-바숨·접시체조 ▲황금불새팀-단공기본형·HSP12단 ▲천부인팀-단공기본형 ▲정량 생명전자파워팀-창작기공 ▲중화경로당-배꼽힐링·바숨체조 ▲지구인팀(거제종합복지관)-창작대맥형 ▲경남벤자민팀-창작기공·바숨댄스 ▲나래울팀(통영여장연)-창작기공 총 8팀이 참가했다.

대회결과 통영여성장애인연대 회원들로 구성된 나래울팀이 금상을 차지했고, 정량 생명파워팀이 은상, 천지기운팀이 동상, 옥포천부경팀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나래울팀 회원들은 “이호연 협회장님이자 강사님이 탁월한 지도력과 국학기공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특출하다. 그렇기에 저희들도 퀄리티 높은 지도를 받을 수 있었다. 국학기공이란 정말 매력이 넘치는 운동이다. 여러 팀들과 각각 실력을 발휘하면서 금상이란 영예를 안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오늘 대회 수상을 계기로 더욱 더 국학기공 수련에 매진하도록 하겠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국학기공협회 이호연 회장은 “국학기공은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으로서 몸과 마음이 건강 뿐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인성을 회복해 장생건강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심신수행법이다. 12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 행복, 평화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학기공을 권한다. 오늘 참가한 국학기공 동호인들의 화합된 모습과 더불어 변함없는 국학기공에 대한 관심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통영시국학기공협회는 무엇보다 능력 있고 신념 있는 지도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노년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실버지도자들을 교육, 양성해 동년배들의 건강지킴이로 성장시키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세계대회를 통영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학기공은 한민족 고유의 심신수련법을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기공과 기체조로 긴장된 심신을 이완하고 단련시켜주는 생활스포츠이다. 1980년 첫 보급 이후 전국의 공원과 경로당, 복지관, 지역보건소 등에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철학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오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로 선정돼 학교스포츠클럽, 일반동호인클럽, 실버동호인클럽 등을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