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2018 통영시 요가인의 날 개최

“요가는 우리의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로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요가는 이 균형과 조화를 통해 화합과 새로운 자유를 가져옵니다”

‘2018 통영시 요가인의 날’을 맞이해 요가를 사랑하는 통영시민들이 충무체육관에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통영시요가협회(회장 이철용)는 지난 17일 충무체육관에 ‘2018 통영시 요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미옥 시의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통영고성지역위원장, 통영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장협의회 윤우중 회장 통영시체육회 김홍규 사무국장, 이룸로타리 허경조 특별총재, 이지연 회장,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황영숙 회장, 통영시족구협회 허영복 회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초등부 시연을 시작으로 김혜원 강사가 나서 몸풀기 레크레이션, 이원주·이둘정 강사의 ‘함께해요 아사나’, 노경자·김순자·김명순·조정희·이재득·이창명·김정숙·정혜인 회원이 선보인 ‘아사나 시연’을 더불어 이종희 강사의 ‘아사나 개인 시연’이 호응을 얻었다.

아사나 시연을 보인 노경자씨는 “요가를 시작한지 20년 가까이 됐다. 수영, 에어로빅, 등산 등 안한 운동이 없었는데 요가를 시작하고부터는 건강이 더 좋아졌다. 특히 위장이 좋지 않아 자주 체했는데, 요가의 동작, 호흡, 명상을 수련하면서 말끔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하지 않으면 하루가 찌뿌듯하다. 운동은 젊었을 때부터 늘 해오던 것이라 안하는 날이 더 어색하다. 오늘같이 요가인들이 한데 모여 다함께 요가를 즐기고 스트레스 해소하는 장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들이 수련하는 요가는 5~6천 년 전 고대 인도에서 기원,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수련 방법을 말한다.

특히 요가는 소리를 빛으로 승화시키는 만트라 요가(Mantra Yoga), 사회에 참여해 봉사하려는 자기희생의 요가인 카르마 요가(Karma Yoga), 신에 대한 헌신과 사랑의 요가인 박티 요가(Bhakti Yoga), 분별심을 일으켜 자신의 에고를 타파하려는 즈나나 요가(Jnana Yoga), 체위법과 호흡법에 관한 요가로 육체 요가인 하타 요가(Hatha Yoga), 응념, 정려, 삼매에 관한 정신요가인 라자 요가(Raja Yoga)로 나뉘어 진다.

 

“요가 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통영시요가협회 이철용 회장

2018 요가인의 날을 맞아 만난 이철용 회장은 ‘통영 요가인들의 저변확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요가사랑의 끝판 왕 통영시요가협회 이철용 회장은 “제가 요가를 통영에서 시작한 세월도 30년이 흘렀다. 1986년 10월, 항남동에서 충무요가단식원을 개원했다. 요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줬다.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하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것인가 등 30년이 지난 지금 지나간 세월을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특히 이철용 회장은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및 체험활동, 교사직무 연수를 통해 생명존중 실천학습 등 학교 활동으로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 또한 체험학습을 위한 가족 간 사랑 실천운동과 개인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보건활동으로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정착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축제에 요가인의 적극참여와 경상남도 요가축제 및 국제 컨퍼런스 활동 등 통영시민으로서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가 많이 생겨야한다”고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이 세상에 많은 건강비법들이 있지만 가장 부작용이 없는 것이 요가다. 또한 자신의 건강이든 행복이든 아는 것만큼 이 시대에 맞게 빨리 건강을 찾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요가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요가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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