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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사랑의 1인자 통영시우슈협회 김중현 전무이사“회원 수, 성적, 대외행사도 최고인 협회로 인정받고 싶다”

김중현 전무 “선수들이 즐겁고 재밌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최우선”

경남우슈협회 일반부 산타(격투기) 코치, 승단심사 위원 및 감사직과, 중앙단체인 대한우슈협회에서 심판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통영시우슈협회 김중현 전무이사.

현재 관내에서는 체육관을 운영하며 무술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는 그를 지난달 28일 만났다.

그가 이렇게도 우슈 사랑이 넘치는 까닭과 우슈가 가진 매력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중현 전무이사는 “1990년 제11회 북경아시안게임에서 우슈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되며 TV에 소개되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1993년도에 진주 동명고등학교에 입학을 했는데, 마침 학교 옆에 우슈(쿵푸)체육관이 있었고, 친구의 권유로 우슈(쿵푸)를 시작하게 됐다”고 첫 만남을 소개했다.

또 “그 당시 영화 황비홍과 취권2의 영향으로 우슈 수련인구가 꽤 많았다. 그리고 몇 년 뒤 우슈 종목이 전국체육대회와 도민체육대회에 정식종목이 되면서, 실업팀이 생기고 연봉을 받는 우슈 선수가 생기면서 저 역시도 10여 년을 우슈 선수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그도 그럴 것이 김중현 전무의 입상 실적이 입이 떡하고 벌어질 만큼 휘황찬란하다.

▲2000~2001년 경남도체육회 우슈(격투기) -52kg 대표선수 ▲2004~2010년 울산광역시체육회 우슈(격투기)-56kg 대표선수로 활약을 펼쳤다.

더욱이 ▲1999년 우슈 국가대표선발전 -56kg 3위 ▲2000년 우슈 국가대표선발전 -52kg 1위 ▲2001년 우슈 국가대표 1차 선발전 -52kg 1위 ▲2002년 우슈 국가대표 1차 선발전 -52kg 3위 ▲2008년 제6회 전국산타선수권대회 -60kg 3위 ▲2008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56kg 3위 ▲2009년 제21회 회장배전국우슈선수권대회 -56kg 1위를 기록, 종횡무진 했다.

 

선수생활 은퇴…체육관 운영, 목표 3가지 설정

이후 선수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통영에서 2010년 지금의 체육관을 인수, 세웠던 목표가 있다. 첫째, 시범단을 만들어서 대외활동을 많이 하자, 둘째, 전문 선수반을 만들어서 우수선수를 많이 배출하자, 셋째, ‘우슈’라는 종목을 알리기 위해 광고에 많은 투자를 하자였다.

김중현 전무는 2010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통영무술학교 선수반을 육성, 전국대회 금메달을 150여 개를 획득했다. 크고 작은 시범공연도 많이 했고, 경남대표부터 청소년국가대표까지 배출했다. 지난달에는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저의 바람은 저를 뛰어 넘는 제자들을 많이 배출해서, 훗날 제자들이 찾아와 ‘관장님! 고맙습니다!’ 인사하는 그런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지도하고 있다”고 웃었다.

특히 김 전무는 통영에서 우슈 활성화를 위해서는 “작게는 학교 ‘방과 후 활동’에 우슈 종목이 들어가야 하고, 크게는 통영에도 ‘우슈 팀’이 생겨야 한다. 아직도 우슈에 대해 많이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말리그와 같은 대회가 생겨서 우슈보급이 더 이뤄져야한다. 또 우슈를 통영에서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우슈부나 팀이 만들어져야 한다. 현실적으로 보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전국체전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내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고 바람을 전했다.

아울러 “우슈 종목은 세부종목이 아주 많다. 그래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슈는 장권, 남권, 태극권, 산타(격투기) 부분으로 크게 4종목으로 나뉜다. 각 종목마다 수련방법 및 표현방식이 다르다. 도 검 곤 창 등 규정무기와 춘추대도, 박도, 쌍절곤, 구절편, 승표 등 다양한 무기술을 배울 수 있고, 산타라고 하는 격투기 또한 아주 재미있다. 그래서 우슈를 종합무술이라고도 한다. 통영시민들이 많이 관심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꿈꾸는 지도자, 그리고 목표

김 전무는 “체육관 관훈이 효도 예의 절도이다. 부모님께 효도하고 예의바르고 절도있게 생활하는 사람으로 가르치고 싶어서 관훈으로 정했다. 참고로 절도있는 생활이란 ‘공부할 땐 공부하고 운동할 땐 운동 열심히 하며, 놀 땐 잘 놀고 잘 땐 잘 자는 충실한 생활’을 말한다”며 “또한 바른 마음을 많이 강조한다. 바른 마음에서 바른 생각이 나오고, 바른 생각에서 바른 언어가 나오며, 바른언어에서 바른 행동이 나오기 때문이다. 훈련부분에서는 신나고 즐겁게 자주적인 훈련을 강조한다. 뭐든지 스스로 찾아서 해야 재미도 있고, 능률도 오르는 법”이라고 교육관을 밝혔다.

더욱이 그는 협회 차원에서 기울이는 노력들이 있느냐는 질문에 “회원수도, 성적도, 대외행사도 최고인 협회로 인정을 받고 싶다. 아직 통영시우슈협회가 눈에 띠는 실적을 남기진 못했지만, 관내 체육관 관장들 및 협회 임원 분들과 머리를 맞대 연구해 보겠다. 이번 질문은 우리 단체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중현 전무이사는 “여러 가지 많은 계획과 목표가 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 공부하기 싫어서 운동을 한다는 선수도 있고, 부모님이 시켜서 또는 형제, 자매, 친구 따라 운동을 하는 아이들이 있다. 세월이 지날수록 입상성적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더 이상 운동을 즐거워하지 않는 선수들이 있다”고 애로점을 밝혔다.

하지만 “훈련 방향이나 연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 한다면, 선수들의 성적은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도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문구를 가장 좋아한다는 김중현 전무이사, 그의 얼굴에는 제자 사랑이 가득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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