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적십자병원은 지난달 22일 도천이동주민센터(의료봉사 335명)에서 올해 마지막인 무료순회진료 의료봉사활동을 가졌다.

통영지역 유일의 공공병원인 통영적십자병원은 매년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를 통한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천이동주민센터 의료봉사에는 조영철(원장, 내과전문의), 고광철(통증의학과 전문의)을 비롯 간호사, 약사, 응급구조사 등 20명의 의료진과 적십자봉사원들이 도천동 주민들에게 만성질환교육, 진료 및 처방, 투약, 치약칫솔세트, 영양제 투여, 응급약품 등을 통해 환절기 질병과 건강에 취약해 질 수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겼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예정시간보다 일찍 방문해 순서를 기다리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경제적, 신체적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통영적십자병원의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보살펴 주는 것에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통영적십자병원은 한산도, 욕지도, 사량도 등 도서지역 및 통영시 읍·면·동민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으며, 의료봉사 외에도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9년에도 공공의료사업은 통영시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적십자의 인도주의 이념을 실천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