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체육관 개관기념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 협약체결

통영시와 대한씨름협회(회장 박팔용)는 지난 10일 제4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에 따른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씨름협회 주최, 경남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내년 3월 19~25일 7일간 열리며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토너먼트 경기로 진행된다.

통영시는 내년 초 준공될 통영체육관의 개관을 기념해 제49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유치신청 했으며 전국 지자체의 치열한 유치경쟁을 뚫고 지난 11월 최종 선정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상근부회장, 하대인 통영시씨름협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민속씨름의 저변확대를 통한 씨름종목의 관심과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시에서는 통영체육관 시설지원 및 대회를 홍보하고 대한씨름협회에서는 씨름경기장 설치 및 대회를 운영하며 통영시씨름협회에서는 행사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와 임원, 관계자, 가족 등 3천여 명이 통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 통영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체육지원과 구태헌 과장은 “통영체육관 개관을 기념해 전국대회를 유치해 열리는 대회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가 어느 때보다 높다. 한해를 시작하는 첫 번째 대회인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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