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실, 미래를 여는 품성교육…“교육경험의 작은 불씨, 사회 큰 등불 확신”

   



친구의 날 주창 등 ‘행복한 교실과 미래를 열어가는 품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유영초등학교 이종국 부장교사가 교육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교사는 아이들의 삶을 두드리고, 마음의 성전을 균형있고 조화롭게 만들기 때문에 기쁘다”는 ‘교사의 기쁨’이라는 시 구절을 늘 마음에 담고 있다는 이 교사는 좋은 친구관계 형성을 인성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했다.


좋은 친구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방법을 고안, 먼저 대화로 열어가는 교실 프로그램 개발해 교사수첩 제작과 1분 대화 프로그램, 마주보고 나누는 이야기 등 교사와 학생의 성공적인 관계를 형성했다.


또 좋은 친구 되기, 친구 사귀기, 멋진 우리 프로그램 등 친구 사귀기 교실 프로그램을 만들어 친구관계의 질을 높여 즐거운 학교 생활이 되도록 했다.


특히 진한 감동을 심어준 7월 9일 친구의 날을 창안,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교우관계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 친구사랑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교육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나아가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하는 들어서 기분좋은 말쓰기, 자녀에게 편지보내기, 함께 하는 식탁문화 등 캠페인을 전개, 학생들의 자기 존중감 및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과 함께 하는 인성교육의 틀을 마련했다.


더불어 자녀교육칼럼과 부모교육, 대화방법 및 생활지도 실천 방법 등을 수록한 ‘함께 하는 자녀교육’ 정보지를 발간하고, 부모·자녀 교육캠프를 3회에 걸쳐 기획해 다양한 주제로 가족사랑을 체험하게 했다.


또 이 교사는 품성계발 현장 지원단 및 교수요원으로 활동하면서 품성계발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현장 실천에 앞장섰으며, 품성계발 지도자 양성과 품성계발 프로그램 교과 강의안을 제작, 보급했다.


이 교사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한국교원대학 대학원에서 상담을 전공하고 한국 청소년 상담사를 취득, 지역사회와 연계한 상담 네트워크를 형성해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 방’을 운영하고 이메일과 사이버 상담실을 통해 상담활동도 전개했다.


나아가 통영교육청 교육성과 보고회, 제1회 전국 청소년 상담지도자 대회 등 인성교육실천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표하고 언론 및 교육매체를 통해서도 교육활동 홍보와 인터넷 사례를 공유, 일반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전국 100대 교육과정 공모에서 유영초교가 최우수 학교로 선정, 현장교육의 질적 향상과 공교육 신뢰에 기여했으며, 이 교사는 전국 청소년 상담지도자 대회에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수월성 교육에 대한 관심으로 통영교육청 영재교육원 및 사천교육청 발명영재교실 강사로 활동하면서 영재교육과 인성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 영재들의 바른 인성과 창조적인 지식 산출물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 교사는 “하하하하 신나는 웃음 내 친구도 쪼르르르∼ 좋은 친구 개사곡 대회에 참가한 노랫말이 어린이들 사이에 울러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우정이 더욱 쌓여간다는 것을 느낀다”며 “학교에서 이뤄진 교육경험의 작은 불씨가 학생들 가슴속에서 점점 크게 자라 장차 이 사회의 큰 등불이 되리라는 믿음이 자리 잡는다.”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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