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권현망수협, 지난 19일 통영멸치소비촉진행사 개최
중국 바이어 극찬 일색…“통영멸치를 이용한 육수 최고”

“통영 멸치는 전국에서 유명합니다. 맛도 좋고 품질은 더할 나위 없습니다. 통영에 와서 좋은 멸치 맛보고 갑니다”

얼굴이 에려오는 차가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통영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맛있는 행사가 열렸다.

멸치권현망수협(조합장 이중호)은 지난 19일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통영멸치소비촉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소비촉진행사는 통영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수산물 홍보와 더불어 소비자 신뢰도 향상과 판매 확대로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희래 멸치권현망수협 상임이사, 강석주 통영시장, 통영시 관계자, 수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멸치권현망수협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통영멸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예쁘게 포장한 멸치를 배포했다.

함께 진행된 무료시식에는 멸치요리의 대표적 메뉴인 멸치고추장볶음과 간장볶음, 특유의 식감이 일품인 잔멸치를 이용한 까나페와 주먹밥, 구수하게 우려낸 따뜻한 멸치육수를 제공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도 시민들과 통영을 찾은 관광객들은 통영멸치를 맛보기 위해 몰려 문화마당 가득히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또한 멸치 배포하는 부스에도 길게 줄이 늘어서 통영멸치의 인기를 실감했다.

시식회에 참여한 관광객은 “겨울 바다를 보기위해 찾아온 통영에서 생각지도 못한 멸치 선물을 받았다. 맛좋은 멸치요리도 든든하게 먹고 간다. 집에 돌아가서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것”이라며 만족해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해외바이어들이 방문, 멸치권현망수협이 준비한 멸치육수를 시식하고 통영멸치를 이용한 육수 맛이 좋다며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들은 멸치육수 조리법과 조리과정 등 적극적인 질문을 펼치며 통영멸치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통영은 국내 멸치 생산량의 40%이상을 책임지는 멸치 생산지로 대표적인 통영 명품 수산물로 손꼽힌다.

또한 통영멸치는 체계화된 조업과 기술로 가공, 맛이 뛰어나며 영양소 파괴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멸치는 무공해자연식품으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회분‧핵산, 특히 타우린 및 칼슘의 함유량이 월등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천연 건강식품이다.

이밖에도 행사장 한쪽에서는 통영멸치 가공 상품 현장 판매가 진행, 통영멸치를 배포해 근해통발수협을 알리고 멸치상품 소개와 구입을 안내했다.

장희래 멸치권현망수협 상임이사는 “통영에서 생산되는 멸치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최근 어획량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사랑받는 대표적인 수산식품이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통영명품멸치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소비촉진행사를 통한 홍보가 멸치 생산 어업인과 관련 종사자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적극적인 수산 시설 유치와 정책으로 수산업의 중심지로 확고한 자리를 잡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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