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가자’의 주인공, 통영을 노래하는 가수 김홍조를 만나다

‘통영에 가자’라는 통영을 담은 곡을 발표하며 어느 곳에서나 통영 사랑을 자랑하는 가수 김홍조.

아름다운 통영에서 예술적인 감성으로 자라온 그는 어렸을 적부터 영화배우의 꿈을 키웠으나 우연히 오른 무대에서 가수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탁하면서도 진솔한 목소리는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1980년 첫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생활을 해온 그는 운명 같은 곡인 ‘시도 때도 없이’, ‘사랑과 인생’, ‘참 좋은 사람’이라는 곡의 연이은 성공으로 대중가요계에 자리 잡았다.

30년이 넘는 활동 속에도 통영사랑을 외치며 여전히 열심히 뛰는 가수 김홍조를 한산신문 지면과 한산티비 피플인사이드가 만났다.<유튜브 채널 ‘한산티비’ 명도의 피플인사이드, 한산신문 홈페이지 www,hansannews.com 12월 22일 토요일 게시>

통영에서 자란 통영가수로 알려졌다

통영에서 태어나 통영을 보고 자란 통영 사람이다. 도산면 법송리 분지포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남자로 태어나 강하게 자라야 된다는 당시 분위기 속에서도 예술적인 감성과 재능을 숨길 수 없었고 부모님의 완강한 반대에도 과감히 도전했고 가수가 됐다.

가수가 된 이후에도 통영에 자주 찾아왔다. 가족들과 친척들도 여전히 통영에 자리 잡고 있다.

 

‘통영에 가자’라는 곡을 발표했다. 계기가 궁금하다

‘통영에 가자’는 눈물이 담긴 곡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통영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떠올렸다. 그 과정에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출향인들의 마음은 똑같겠지만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 통영을 떠나 서울로 무작정 올라갔어도 늘 통영이 그리웠다.

가수생활을 하면서 전국에 모든 도시를 가봤고 세계 곳곳에도 방문을 했지만 통영만큼 아름다운 곳이 없다.

가수 김홍조에게 통영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내가 사랑하는 통영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30곡이 넘는 곡들을 작곡하면서 통영에서의 추억을 기억하며 만들었으나 정작 그 과정에서 통영을 대표하는 대중가요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통영을 담은 대중가요 작곡에 몰입, 아름다운 바다와 작은 섬 그리고 투박한 통영사람들의 사랑을 담기위해 노력했다.

 

‘통영에 가자’에는 시적인 표현이 많다

‘통영에 가자’의 가사를 듣고 통영을 가득 담은 한편의 시를 들은 것 같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가수는 늘 감성을 갖고 시를 써야한다. 작곡가, 작사가뿐만 아니라 가수도 창작자다. 사랑하는 것, 가까이 있는 것들을 잘 관찰하고 깊게 생각하다 보면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사실은 내가 한 때 사랑했던 그 사람도 통영에서 산다더라’라는 가사가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통영은 예전부터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했다. 통영에 사랑의 추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내 친구의 사연에서 얻은 소중한 가사다.

 

앞으로의 계획은

‘안동역에서’라는 곡은 안동을 대표하는 곡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안동역에서’ 발표 이후 안동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수가 10배 이상 증가했고 안동의 홍보효과는 1조 이상이다.

‘통영에 가자’도 통영을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 잡기 바란다. 최종적인 목표는 이 곡을 기점으로 많은 통영출신 후배 가수들이 나타나 통영을 빛내주는 것이다.

앞으로도 ‘통영에 가자’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며 통영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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