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전문인력양성 및 시민역량 교육
프로그램 상반기 9차, 하반기 10차 총 19차 610여 명 참가

“향후에도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통해 통영시민들이 먼저 우리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학습이 이뤄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세요”

2018 핵심관광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이 상·하반기 총 19차에 걸친 프로그램 운영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전국의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각 권역에 있는 3~4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들을 개선·연계해 테마가 있는 고품격 명소로 관광객을 맞이, 통영시는 부산, 거제, 남해군과 함께 4개의 지방자치단체로 묶어 ‘남쪽빛 감성여행’이라는 테마로 구성,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상반기 9차, 하반기 10차 총 19차에 걸쳐 610명이 참가했다.

특히 사업의 일환으로 통영시 주최,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이 주관한 2018 핵심관광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전문인력양성 및 시민역량 강화교육도 뜨거운 호응 속에 종료됐다.

마지막 강의가 진행된 지난 10일은 인문학 자산을 활용한 관광마케팅 교육을 진행, 박경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이룬 제2의 고향 원주시 박경리 문학공원의 책임해설사 임의숙 해설사를 초청, ‘토지 작가 박경리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26년에 걸쳐 완성된 대하소설 ‘토지’, 그 흔적 등 박경리 선생이 작품을 통해 전달하는 인생의 고통과 슬픔에 대해 생생하게 전달해 주는 시간이 됐다.

더욱이 전문인력양성 및 시민역량 강화교육에는 관광업시설, 문화시설, 개인택시, 전통시장상인회, 숙박업 등 통영관광 현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해양소년단경남남부연맹 조경웅 지도국장은 “지역의 관광종사자 및 핵심 인력, 시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관광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통영관광 서비스 질을 향상,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통영시가 포함된 ‘남쪽빛 감성여행’에 걸 맞는 프로그램 개발 및 관광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4개 지방자치단체가 상호 상생할 수 있는 허브 관광지로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8년도 시정방침 중 ‘관광기반 다각화 구현’과 연계한 대시민 홍보와 관련 사업을 추진, 급격히 변화하는 관광 추세에 선제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지역 관광사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조경웅 국장은 “전문인력양성 및 시민역량 강화교육은 크게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됐다”며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쪽빛 감성여행 허브관광지 선점을 위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및 남쪽빛 감성여행’ 사업에 대한 이해 ▲관광종사자 및 핵심관광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강사로부터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관광과 친절의 상관관계’ 마인드 교육, ‘통영 르네상스를 꿈꾸다’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폭 넓은 이해) ▲‘관광기반 다각화 구현’ 시정 방침과 연계, 방문객 수 증가, 2019년 정부 차원의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 등 섬 관광 활성화 수요에 대비한 통영 관광 섬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골자다.

핵심관광지 육성사업 중 권역 연계 광역시티투어 참가자들은 “통영 시민으로 살고 있지만 통영의 역사, 문화에 대해 평소 들어볼 기회가 적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문학의 거장들을 많이 배출한 통영시에 대해 더 많은 애정과 자부심을 느끼게 됐다. 다른 시군에 비해 문화자원이 많은 통영시는 관광시설을 더 많이 유치하는 것 보다 스토리와 함께 엮어가는 문화관광을 핵심적으로 개발해 가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조 국장은 “2019년도에도 핵심관광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전문인력양성 및 시민역량 강화교육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관광산업마저 위축되고 있는 현실에서 통영관광활성화를 위해 시민 스스로 적극적인 대응태도를 갖춰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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