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거제 중곡동 셉테드 23호 사업 준공식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통영 법사랑이 함께 하겠습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 청소년위원협의회가 지난 19일 범죄예방을 위한 법사랑 셉테드 23호를 거제에서 완성, 뜻 깊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류혁 지청장, 윤대영 형사1부장검사, 여한울 검사, 김중근 사무과장, 최수천 연합회장, 김환중 위원장, 김경란 여성특별위원장, 윤호진 감사, 김영철 감사, 김현득 운영실장, 우주성 부실장, 백광호 운영처장 외 법사랑위원들이 동참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연합회(회장 최수천)는 '언제나 우리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창원검찰청 통영지청(지청장 류혁)과 힘을 합쳐 안전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셉테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셉테드(CPTED)는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의 첫 글자를 딴 단어로 건축물 등 도시시설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는 기법 및 제도 등을 통칭한다.

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23호 셉테드 사업은 거제시 중곡동 미남크루즈선착장 및 신오교 주변에서 실시됐다.

미남크루즈 선착장은 CCTV 2대가 설치 돼 있지만 조명불빛이 어두워 밤에는 인적이 드물고 조명 시설이 좋지 않아 인근 청소년들의 비행행위와 노숙자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변모됐다. 우범지역을 보완하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법사랑위원들은 CCTV 4대, 보안등 4기, 외부펜스설치, 주차장환경정비를 실시, 범죄취약지역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최근 노숙자 폭행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역에도 경관 조명을 설치, 환경개선에 힘을 쏟았다.

류혁 지청장은 “2015년부터 시작된 셉테드 사업이 벌써 23호 점을 맞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어둡고 후미진 곳이 환하고 밝은 분위기로 조성돼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범죄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셉테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천 연합회장은 “위원님들의 따뜻한 관심이 셉테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번 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을 개선해 범죄예방에 힘을 쏟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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