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문화예술진흥 유공단체 표창
제1회 통영지역문학상 차영한 특집

 올 한해 통영문인협회 회원들의 결실이 담긴 통영문학 제37집이 출간, 지난달 6일 출판기념회와 제1회 통영지역문학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이번 호에서는 특집으로 제1회 통영지역문학상을 수상한 차영한 시인의 수상작 ‘꽃은 떨어지지 않아’ 등 3편과 심사평과 연보, 수상소감이 함께 수록돼 있다.

또 진해문협 교류 첫 발을 내디딘 해인만큼 진해를 대표하는 최두환 진해문협회장을 비롯 이금진, 신태순 회원의 작품이 또 다른 문학의 멋을 선사한다.

박양근 초청강연 ‘내 마음을 만져주다’도 특집으로 구성돼 있고, 강릉문학기행을 주제로 김다솔 정소란 김승봉 박건오 양미경 회원이 다양한 시각으로 또 다른 특집을 꾸몄다.

회원들의 열정이 담긴 시와 동시 53편, 시조 11편, 수필 28편, 희곡 1편이 소개돼 있다. 박경리 선생 10주기 추모제에 따른 전국독후감과 백일장, 전국 한글시 백일장 작품들이 수록돼 있다.

올 한해 수확도 특히 풍성했다. 통영문인협회가 경상남도로부터 2018 문화예술진흥 유공단체 표창을 받았고, 차영한 회원이 제3회 송천 박명용예술인상 본상 수상과 제1회 지역문학상도 선정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김다솔 회원이 제1회 詩끌리오상을 수상했고, 정한식 회원은 제1회 남국문학상을 수상했다.

고동주 차영한 박동원 강기재 제왕국 김보한 이국민 회원 등이 저서를 발간했고, 박병수 백란주 이경순 장둘선 한춘호 김희준씨가 신입회원으로 입회,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

양미경 통영문인협회장은 “우리 통영문인들이 한 해 땀 흘린 작품들을 모아 통영문학 37집이라는 창고에 그득히 갈무리한다. 회원들의 인고의 결실을 모은 이 책은 독자들 가슴에서 다시 황금물결로 출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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