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포함 경남 4곳, 전남 4곳 선정
브랜드 슬로건 ‘남해안 쪽빛일주’ 선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달 31일 남해안 8개 시・군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시킨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 ‘남파랑’과 브랜드 슬로건·로고·디자인을 발표, 남해안 관광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 남파랑에 선정된 경남지역 대상지는 통영, 거제, 남해, 하동 등 4곳과 전남지역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등 4곳을 포함 총 8곳이 선정됐다.

이번 브랜드 사업은 지난 2017년에 수립한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의 중점사업과제 중 하나로 추진됐다.

그동안 남해안은 세계적인 해안경관자원과 높은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목적지로서의 이미지와 인지도가 낮아 일관된 브랜딩 전략 수립이 절실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남해안의 관광매력과 강점을 부각 시키고 새롭게 변화하는 남해안 관광의 특별함을 담은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에 집중,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브랜드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5월 일반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 브랜드 네이밍 및 슬로건 공모전은 접수 건수가 2천600건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선정된 ‘남파랑’은 아름다운 경관을 따라 이어지는 푸른 바다와 시원한 파도가 매력적인 남해안 여행을 표현, 남해안의 첫 글자 ‘남’과 남해안의 대표연상 이미지 ‘파랑’을 결합해 탄생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남해안 여행의 새로운 방식과 가치를 담은 ‘남해안 쪽빛일주(AROUND NAMHAEAN)’로 선정했다.

로고 및 디자인은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선과 다도해를 태극의 물결과 물방울을 표현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남파랑은 남해안 지역의 관광 목적지로서 매력과 강점을 부각시킨 통합 관광홍보마케팅의 핵심 툴이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지도 향상과 관광명소 이미지 구축, 남해안 지역권 통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향후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해안경관도로 경관개선사업 등과 연계해 ‘남파랑’이 남해안 관광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BI(Brand Identity)활용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을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배포한다.

또한 적극적인 SNS홍보활동도 진행, ‘남파랑’ 홈페이지(http:www.namparang.kr), 공식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홍보채널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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