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의·의결

통영시의회(의장 강혜원)는 9일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의정활동 첫 장을 여는 제191회 통영시의회(임시회)를 하루일정으로 개회했다.

임시회는 지난달 24일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가 공포, 민선7기 출범과 새로운 현안사업 등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안업무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행정조직 개편으로 업무가 이관·조정됨에 따라 열렸다.

이날 통영시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상정, 의회운영위원회 배도수 위원장은 “‘통영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통영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에 따라 기구 신설·폐지 및 사무조정, 명칭변경 내용을 통영시의회 위원회 조례에 반영하려는 것”이라고 제안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 기획총무위원회 소관 ‘행정자치국’을 ‘행정복지국’으로, ‘해양관광국’을 ‘도시재생관광국(관광과)’, ‘평생학습관’을 ‘시설관리사업소’ 소관으로 조정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소관 ‘안전도시개발국’을 ‘안전도시국’으로 명칭 변경, 신설된 ‘도시재생관광국(도시재생과 일자리정책과 도시녹지과)’을 산업건설위원회 소관에 추가한다는 것이 골자다.

의원들은 이날 만장일치로 해당 조례안을 의결, 오는 21일 개회 예정인 제192회 통영시의회 임시회에서 각종 소관위원회별 조례안 및 각종 안건심사와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게 될 예정이다.

강혜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통영시의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한 민의의 전당으로서 나아가고, 진정한 주민주권을 실현하는 지방분권의 시대를 앞당기고 ‘약속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믿음의 의회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짧은 기간이었지만 시의회가 의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진심 어린 성원과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의회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올 한해도 시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강 의장은 “통영 재도약의 열쇠가 될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과 이를 연계한 신 교통망 구축, 통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봉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안착에 힘을 보태 조선업과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통영 경제 상황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누구나,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늘 열린 의회상을 실현하고 시민의 벗으로서 여러분의 목소리가 의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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