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제일교회(북신동 소재)는 올해도 어김없이 관내 어려운 가정 7세대에 월 10만원씩 1년간 후원금을 전달할 뜻을 전했다.

충무제일교회는 교회가 생긴 이례로 10년 이상 매년 1년 단위로 어려운 이웃을 교체해 가며 월 10만원씩을 7~8세대에 전달하고 있으며, 2018년 후원에도 불구하고 더 지원이 필요한 2세대는 올해도 후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지원을 받게 된 주민은 “자식이 잘 산다고 기초생활수급이 탈락돼 막막했는데 교회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도움을 주니 감사하고, 도움을 주는 분 얼굴을 보고 싶지만 침대에만 누워있어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영준 북신동장은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기부 분위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충무제일교회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우리도 관내 어려운 주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무제일교회 김진우 담임 목사는 북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복지사각지대 발굴, 이웃 안부 확인 및 정서적지지 등 협의체 위원으로서의 본분을 적극 이행하고 있어 북신동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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