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결국은 경제입니다. 이제는 일자리입니다. 적어도 통영, 고성에서는 보수냐 진보냐는 이데올로기 싸움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이냐 자유한국당이냐 하는 정치 싸움이 아닙니다. 보수와 진보, 여당과 야당이 경쟁을 하려해도 최소한의 삶의 기반이 마련돼야 가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오로지 통영고성의 경제 살리기,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문석 예비후보는 23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양 예비후보는 “앞으로 1년이 중요하다. 올해 안에 적어도 수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지난해 내내 우리 지역민들의 삶터에서 나는 신음소리가 이제는 비명소리로 커져 갈 것이다. 이를 위해선 조선산업이 살아야 한다. 노동집약적 산업의 핵심인 조선산업을 살리지 못하고서는 어떤 처방도 백약이 무효다. 안정국가산업단지에서 배를 만들어야 한다. 작업복, 작업화를 신은 노동자들이 이곳에서 망치를 두들기고 용접 불꽃을 튀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양문석 예비후보는 “수산업과 조선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겠다. 통영 고성의 조선산업 관련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또한 고용위기지역인 통영과 고성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예산확보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현직을 떠난 은퇴한 인맥이 아니라 현직에 있는 중앙인맥이 중요하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으로 3년 8개월을 중앙정부에서 일했다. 지난해 우리 지역의 예산과 현안 등 다양한 이유로 중앙 인맥들과 만나 소통했다. 여당 프리미엄과 함께 제가 가진 인적 자산은 통영고성 지역을 위한 유용한 무기가 될 것이다. 저의 이런 자산을 활용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양문석 예비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그랬듯 앞으로도 소속 정당을 떠나 통영, 고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에게 저는 때로 당당하고 의연하게, 때로는 무릎을 꿇고 구걸하는 한이 있어도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겠다. 민주당에, 양문석에게 적어도 올해 1년은 맡겨 주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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