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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10세 미만 13,269명, 밤 9시 이후 병원 갈 곳 없다”

제192회 통영시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통영시 10세 미만 13,269명, 밤 9시 이후 병원 갈 곳 없다”
-소아응급실 운영 지원 절실히 필요하다-정광호 의원

오늘 저는 소아응급실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시의 젊은 엄마·아빠들의 애달픈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한다. 아시다시피 초고속 고령화시대, 인구절벽, 저출산 대책 등의 당면한 인구문제는 우리 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니 각종 언론매체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거론함에도 우리 스스로 체감을 못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님은 올해 신년사에서 저출산 극복과 차별없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어린이집 부모부담금을 올해부터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시책은 매우 고무적이다.

하지만 현재 어린아이를 둔 30~40대 젊은 부모들은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산 대책에 대해 크게 걱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만약 여러분들의 손자가, 가까운 우리 젊은 직원의 아이들이 새벽시간에 응급실을 찾았는데 10세 미만의 소아는 응급환자로 받지 않고 소아 전문의가 있는 대도시로 가라고 내침을 당한다면 어떻겠는가. 응급실 거점 병원은 지정돼 있지만 소아과 담당의사가 없어 의료사고의 위험 때문에 소아환자는 대도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으로 돌려보낸다고 한다.

그나마 2014년 6월부터 적자를 감수하고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해오던 우리시 모병원에서는 더 이상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2019년 1월 1일부터 밤9시까지만 진료하는 것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밤 9시 이후 아픈 우리 시 10세 미만의 소아 13,269명의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묻고 싶다. 젊은 세대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아동수당, 보육비 지원사업 못지않게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시 단독으로 소아응급실 운영 방안 마련이 어렵다면 행정력을 발휘, 인근 고성·거제시와 협의를 통해서라도 거점 지정병원 운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 중앙정부에 재정지원을 강력히 요청해 권역별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 우리 지역에서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

 

“통영을 이끌어 갈 아이들의 미래에 과감한 투자 필요해”
-친환경 급식재료 공급률 향상 및 GMO 급식자재 공급 축소 시급-김혜경 의원

지난해 9월 전국 57개 학교, 2,207명이 학생들이 학교급식으로 나온 초코케이크를 먹고 집단 식중독 증세를 일으켰다. 통영 역시 그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와 같은 대규모 급식 사고에 대해 다수의 학부모들은 학교 급식 환경 실태에 대단히 많은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경남도와 교육청은 2019년 올해부터 도내 고등학교를 포함한 전체 학교에 무상 급식을 약속했다. 더욱 구체적으로 학교 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급식 단가를 500원 인상하고, 도내 전체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 공급 실시와 더불어 급식자재 중 된장을 NON-GMO 된장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도정의 행보에 발맞춰 현재 통영시의 급식 환경과 실태, 그리고 관련 조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그 첫 번째로 친환경 급식 자재의 공급률을 높이는 것이다. 두 번째는 GMO(유전자 변형 농산물) 급식 자재 변경에 대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식용 GMO 수입국 1위 국가이다. 대표적인 수입 GMO 작물은 콩, 옥수수, 카놀라, 면화의 순이며 그 양은 연간 228만 톤에 달한다.

GMO 수입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그 문제들은 지금 어떠한가, 자폐증 발병률 세계 1위, 호르몬 교란부터 시작해 신체적으로는 성조숙증, 아토피 피부염이 정서적으로는 행동장애까지 급증하고 있다.

미래의 주역들이 농약으로 키워진 급식자재와 GMO 급식 식자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학교급식에서부터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보장하는 것은 통영 시민을 비롯 전 국민의 바람이다. 이에 우리 통영시가 선도적인 정책을 고민할 때이다. 학교 급식에서 국내산 친환경 식자재의 공급률을 높이고, GMO 식자재 중 급식 조리의 기본이 되는 장류와 식용유만이라도 우선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선도적인 예산 편성을 강력히 호소한다. 2018년 4월 1일 기준 관내 44개 초·중·고 학생수가 15,838명으로 통영을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통영시가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길 희망한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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