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019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재경통영중·고동창회 50년사 제작키로

서울에서 살고 있는 통영인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29대에 이어 다시 '통영하자'의 기치를 걸고 출발한 30대 재경 통영중고동창회(회장 선기화 41회)는 2019년 신년회를 지난 23일 강남 메리츠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는 조규진 고문(8회), 이상범(11회), 통영출신인 강남을 전현희 국회의원을 비롯10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덕담과 그동안의 안부를 묻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선기화 재경 통영중·고동창회장은 인사말에서 "재경통영중·고동창회가 전환적 한국사회의 시대정신과 공동체 운동의 모색으로 동창 공동체 문화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싶다"며 "선배님들의 자애로움과 후배들의 열정으로 사랑과 연대를 높이는 동창회로 나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 회장은 "발간을 준비 중인 '재경통영중고동창회 50년사'는 선배들의 땀과 노고를 경하하고, 후배들의 역동적 참여를 모색하는 좋은 매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부 정기총회에서는 김치현 재무위원장(45회)의 결산보고가 승인됐고, 변종근 감사(38회, 한국타이어 상무)가 재선출 됐다.

또 '재경통영중·고동창회 50년사' 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백영대(37회, KNS뉴스통신 사회문화본부장)편집주간을 선임했다.

특히 내실 있는 '재경통영중·고동창회 50년사' 제작을 위한 일환으로 다음 카페(tong2019)에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제작한 41회 동기문집 '구름다리' 원고 전부를 볼 수 있게 했다.

30대 집행부에서 진행된 '한반도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을 위한 통일뱃노리'는 시대 정신을 담아 진행됐다고 평가 받았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신년인사회는 바리톤 김종홍(42회)의 '내나라 내겨레', '통영팔경' 독창으로 무대를 열었다.

예정됐던 4.3보궐선거 예비후보자의 인사는 통영선관위의 강력요청으로 아쉽게 무산 됐지만, 서울 강남을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행사에 참석해 '통영의 딸'임을 잊지 않고 의정생활에 모범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날 신년회는 52회 오득영부터 8회 조규진 고문까지 격려의 인사를 나누며, 더 긍지 있고, 더 멋있는 재경통영중·고동창회가 될 것을 기원했다. 

소리샘 오카리나 연주단의 흥겨운 연주에 기해년의 풍성한 기운으로 새로운 출발, 멋진 여정을 떠날 것을 서로에게 격려했다.

행사의 대미는 '통영하자!'가 새겨진 가죽홀더가 있는 유리컵으로 2019년 한 해 동문들의 건강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원을 담아 건배를 했다.

한편 동창회 봄 가족행사가 5월 11일 봄 친환경 기차 소풍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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