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H통영서울병원 정형외과 통증해결사 김영웅 진료부장에게 듣는다

언제부터인가 ‘TSH통영서울병원’하면 어깨&관절병원으로 통한다.

개원 8년차를 3개월 앞두고 있고, 서울대의대를 나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전임의를 수료한 오원혁 병원장과 유능한 의사들이 멀리 서울 등지에서 부임해 개원 당시부터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병원이다.

특히, 관절과 척추분야에서는 어느 병원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지난 2018년 8월에는 짧은 병원 역사에도 불구하고 어깨 4,500례를 포함한 수술 총 10,500례 달성 기념행사도 가졌다.

어깨로 유명한 TSH통영서울병원(병원장 오원혁)에 제1정형외과 김영웅 진료부장을 찾아 통영지역 특성상 발생하는 어깨와 무릎 질환과 그 치료법에 대한 해답을 들어보자.

 

TSH통영서울병원하면 어깨&관절병원으로 통한다.

내가 알기로 통영서울병원은 개원당시부터 어깨와 무릎으로 성장, 발전해 온 병원이다. 저도 어깨와 무릎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수술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 자신도 있고, 예후도 좋아 보람을 느낀다. 어깨&관절은 최정상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면서 배우고 익혔다. 차의과대학교에서 학문적, 임상적인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분당차병원에서 적극적인 비수술치료와 수술을 했다. 특히, 어깨는 수술하기 전에 수술여부를 잘 선별해 결정하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수술이 이뤄지면 수술에는 완벽을 기한다. 수술 후가 더욱 중요하다. 환자의 신체정도와 검사결과에 따라 맞춤형 재활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통영서울병원은 어깨치료 시스템이 훌륭하다.

 

수산업 1번지 통영지역 어깨 질환의 특징과 치료법은.

통영이라는 지역 특성상 어깨 힘줄이 끊어지거나 닳아 병원에 오는 환자가 많다.

특히, 농어촌 도시인 통영에서도 섬지역에서 고된 일하시는 분들의 경우 힘줄이 이미 닳아서 오신 분들이 많다고 하니 굉장히 안타깝다. 주로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 석회화건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

사실 어깨치료는 매우 어렵고 숙련된 술기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수술하기 전에 잘 판단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 힘줄이 끊어졌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하면 안된다. 물론, 힘줄이 안 끊어졌다해도 수술을 성급히 결정해서도 안된다. 환자들은 여러 곳의 병원에 가서 의견을 구한 다음에 치료를 할 것인지, 수술을 할 것인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

통영서울병원이 개원초기 인접한 일부 의원 의사들이 환자분들에게 우리병원은 무조건 수술한다고 입소문이 퍼져 억울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제게 진료 받으신 분들은 절대 그런 말씀하지 않으신다. 그 이유는 비수술치료의 빈도가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제게 수술 받으신 환자분들의 경우 계속 지역병원 및 의원에서 지속적 치료를 받다가 수술시기에 오신 분들이고, 치료예후 또한 매우 좋아 만족하시기 때문에 집도의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 등의 스포츠 팔꿈치 질환자도 증가 추세다.

팔꿈치는 손을 반복적으로 쓰는 작업 또는 스포츠를 많이 했을 때 발생한다. 흔히 테니스 운동 후 발생한다 하여 ‘테니스 엘보’라 불리지만, 가사 노동을 많이 하는 주부 또는 손으로 작업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나타난다.

통영은 작은 도시이지만, 수산업에 종사하는 인구와 골프, 테니스 인구가 의외로 많은 스포츠도시이기도 하다. 통증이 심각하면 수술적 치료도 하지만 즉각적인 통증완화 및 예방을 도와주는 근육마사지, 팔꿈치 근육 및 손목운동, 스트레칭 등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의사로서 수술과 비수술 모두 환자의 증상에 맞게 치료하여 만족도가 매우 높아 보람을 느낀다.

 

무릎관련, 수술 및 비수술치료에 대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요즘 환자분들도 너무 잘 아시지만, 무릎수술의 경우 레이저 관절경 수술과 인공관절을 이용한 인공치환수술 두 가지가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두 가지 수술 가운데 환자에게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부임 전 사전 분석해 본 결과 통영과 거제 지역의 환자들 경우, 대부분 지역의료를 다소 불신하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가능한 진료의 케이스까지도 부산, 대전 그리고 서울에 가서 수술을 하시는 경우가 많다.

특히, 대도시까지 가서 수술을 할 경우 수술 후 경과를 지켜보는 추후치료가 잘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은 매우 심각하다고 본다. 통영서울병원은 수술 또는 비수술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함께 이루어지고 있고 예후 또한 매우 좋다고 본다.

환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지역 사람들의 경우 어업과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특히 겸업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온 종일 바다에서 연안에서의 어업과 논, 밭에서 쭈그리고 앉아 일을 하다 보니 무릎관절 환자가 타 지역보다 많은 편이다. 수시로 쉬면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우리 어르신들이 무릎을 아껴가며 일하시길 권고한다.

 

통영서울병원 정형외과 의사로서 가지는 철학은.

저는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진실하게 진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100% 완벽한 어깨, 무릎 치료를 지향한다. 그러나 100% 성공적인 수술은 없다. 아무리 수술을 잘하는 의사라 해도 수술환자의 1~2% 정도에 대해서는 결과를 자신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환자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가 의사를 신뢰하고 그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얼마 전 통영서울병원에서 서울아산병원에서 환자와 동료인권을 위해 받은 교육 내용에 “Speak up!”과 “Listen up!”을 접하고 나부터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환자와 환자치료를 위한 동료의 말을 잘 듣고 경청하여 치료에 반영하면 실패가 없다고 생각한다.

통영서울병원은 어깨와 무릎치료에는 정형외과의로서 나름대로 명성도 있고, 자부심이 큰 병원이다. 환자와 소통하면서 환자들에게 정확한 의료정보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과잉진료나 과잉치료, 과잉수술을 하지 않는 병원, 환자가 만족하는 병원, 영리만을 우선시 하지 않는 통영서울병원이기 때문에 지역의료의 리더라고 생각한다.

이런 통영서울병원 오원혁 병원장의 경영스타일을 존중하며 진료철학을 존경한다. 환자를 최우선시 하는 ‘우수의료진과 첨단장비’와 ‘대학병원급의 진료 및 인사 시스템’이 바로 그 이유이다. 그것이 곧 통영서울병원의 경쟁력이라고 본다.

통영 그리고, 거제와 고성에서 내가 갖고 있는 어깨와 팔꿈치, 무릎 치료에 의술과 인술을 통해 봉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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