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홍영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기자회견

“현재 통영과 고성은 전통공예기술을 보존·유지할 필요성과 현대 문화예술을 발전시킬 필요성을 갖고 있다. 문화예술 없이 관광산업의 발전도 기약할 수 없다. 따라서 문화예술대학을 설립해 지역 문화예술가를 배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홍영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0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고성의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교육 비전’에 대한 공약사항을 밝혔다.

홍영두 예비후보는 “통영과 고성에서는 시민교육의 필요성이 제고되고 있다. 인문사회과학 전공 분야에 종사하는 국공립대학 교수진이 부재한 상태에서 정치문화의 선진성 및 시민의식의 고양을 기약하기 어렵다. 이런 실정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시민교양교육이 활발히 실시돼야 한다. 문화예술대학에 시민대학의 성격을 결합시켜 시민 교육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2공방공예기술 보유자의 소멸 위기와 함께 12공방 공예기술 보유자의 생존 문제 등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에 관한 어떤 대책도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 12공방공예기술의 발전을 위해 각기 독립적인 센터가 설립되고 또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통공예기술 및 문화예술기술 보유자에게 활동할 무대를 제공해 이들 보유자들이 지역 인재를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 전통공예기술 보유자의 생활안정 및 기술 전수의 필요성, 이를 통한 지역인재 육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사라져 버릴 위기 처한 12공방전통공예기술 보유자 대학 강사 위촉 ▲현대미술과 현대음악 관련 인재 육성-미술학과 및 음악과를 창설해 통영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킬 지역 인재 육성 ▲교양학부 설립 통해 대학생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문호 개방, 시민교육 활성화 및 시민문화 육성 ▲대학설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통영시-고성군 ‘통영·고성문화예술대학 운영으로 통영고성 네트워크화 기여 ▲시립대학 발족 국공립대학 성격 바람직 ▲도산면 법송리 법송단지에 문화예술대학 설립 등을 제안했다.

홍영두 예비후보는 “통영과 고성이 배출한 문화예술가들의 얼을 계승하는 것도 후손의 몫이다. 따라서 이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문화예술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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