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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선거 핫이슈 - 가장 뜨거운 ‘굴수하식수협’지홍태 진해만굴피해보상대책위원장↔이석중 굴수협 전 비상임이사 격돌

이번 3.13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통영 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조합은 980여 명의 조합원을 둔 굴수하식수협이다.

굴수하식수협은 통영에 본소가 있는 전국구 수협으로 굴 산업이 갖고 있는 영향력이 크다보니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도 대단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최정복 현 조합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할 수 없다보니 출마자들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이번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는 지홍태 진해만굴피해보상대책위원장과 이석중 전 비상임이사의 맞대결로 진행된다.

지홍태 진해만굴어업피해대책위원장의 도전은 이번이 5번째다. 오랜 기간 준비하며 만들어온 굴 산업 부흥과 관련된 탄탄한 공약이 강점이다.

또 진해만굴어업피해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 위원장은 수산자원관리와 환경보호에 수십년간 앞장선 어업인으로 굴수하식수협이 주도해 굴 산업을 보호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바다로장학회 이사장을 겸임, 어업인 자녀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 기존의 탄탄한 고정 지지층을 중심으로 추가 지지층 유입에 집중하고 있다.

굴 생산어업인 보호를 위한 대책으로 정부와 경남도, 굴수협이 참여하는 협의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굴 양식업 부흥을 위한 지원대책으로 △굴 패각 처리문제, 바다모래 채굴해역 복원재료로 해결방안모색 △굴산업 구조조정과 지속성장을 위한 공격경영으로 조합의 소득 증대 △노동력 안정적 확보를 위한 조합의 외국인 노동자 문제 적극 개입과 인력센터 설치 △조합원 복지환원사업 확대 주력 △선진국과 같이 국내 냉동굴 연중소비확대 추진 △상호금융확대로 대도시, 신도시 진출 △굴수협 냉동냉장 공장 건립 △다양한 광고컨텐츠 확보 및 강화로 소비자 확보 △우량종묘 보급 △굴수협과 중매인협회, 가공협회의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 등을 강조했다.

지홍태 위원장은 "그동안 굴 양식 현장에서 조합원들의 지위 향상과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굴 수협의 경영혁신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굴 산업이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굴 수협과 조합원들의 단결된 모습이 필요하다. 다함께 힘을 모아 굴 산업의 새로운 부흥기를 마련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석중 전 비상임이사는 20여 년째 인평어촌계를 대표하는 젊은 굴 어업 경영인으로 지난 선거에 고배를 마신 후 절치부심해 또 한번 도전장을 냈다.

이 전 비상임이사는 조합의 발전적인 경제구조 개편을 강조하며 생굴위판 수수료에 의존하는 조합을 벗어나 미래를 향한 새로운 경제사업을 구축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새로운 혁신 정책으로 △굴값 유지 및 안정화를 위한 신규 사업 운영 △영·호남 면허 부분적 구조조정 △신규 가공 사업을 통한 수익금의 조합원 환원 △인건비 및 물가 상승에 따른 세무관계의 세율 재조정 추진 △고품질의 굴 생산을 위한 장기적인 모패 관리 △각굴의 국내외 수요증가에 따른 별도의 위판장 설치 등을 제안했다.

또한 △굴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가공식품개발 △굴 산업 구조조정과 어민 소득안정화를 위해 월별 최저가격 산정 고시 △조합원 의료지원사업 확대 △굴 구이단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석중 전 비상임이사는 “굴은 대한민국의 중요한 바다 자원이다. 이 소중한 자원을 이용해 어린아이부터 백세 어르신까지 먹을 수 있는 식품을 개발해야한다. 또 양식과정에서 나오는 모든 부산물을 자원화, 재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오랜 기간 조합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조합원들의 고충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한다. 우리 어업인들이 현장에서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해 늘 안타깝다. 어업인과 노동자의 올바른 대우를 위해서 반드시 굴 값을 안정화해야한다. 굴 어업인과 노동자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우진 인턴기자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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