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평화재단 제작…생전 모습과 작품 수록

   


통영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주인공으로 한 2006 달력이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타계 10주기를 맞아 통영을 비롯 국내는 물론 북한과 독일, 중국 등 세계적으로 그를 추모하는 가운데 윤이상평화재단이 2006 탁상용 달력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2005 통영국제음악제 주제이기도 한 ‘윤이상을 기억하며 Memory of lsang yun’라는 제목으로 선생의 웃는 모습을 표지로 한 이번 달력은 선생의 생전 활동 모습과 작품이 주를 이룬다.


1947년 통영에서 연주하던 모습에서부터 유학시절 보낸 엽서, 백남준과 함께 찍은 사진, 동베를린 재판의 가슴아픈 장면, 뮌헨올림픽을 비롯 유럽 음악계에서 종횡무진하던 생전 활동 모습, 베를린 생가 등 각 월별 다양한 사진이 실려있다.


또 지난 11월 10주기를 맞아 통영에서 열린 윤이상 사진전 작품이 대거 수록돼 있으며, 맨 마지막 장은 선생의 탄생과 영면에 이르기까지 연보도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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