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페스티벌하우스 100여명 참석, 발족

   


 

통영 청년작가 ‘장치길 후원회’(장원회 張援會)가 결성, 지난 23일 창립 총회 및 회원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관련기사 734호 11월26자 15면>


류태수 통영예총지부장과 정종근 미협지부장, 김홍종 한산대첩 집행위원장, 박현효 민족미술협의회 경남지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총 1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지역작가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임을 결성, 문화 메세나 운동의 일례로 기록됐다.


후원회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한 찻상 조각가 정재만씨와 영수당 전인국 대표가 만장일치로 회장과 사무국장으로 선출됐고 즉석에서 40여명이 신입회원으로 가입, 현재 52명이 장원회를 이끌게 됐다.


그 첫발은 2월 한달간 부산 프랑스 문화원 전시회부터 시작된다. 개막식과 10일 작가와의 만남에 장원회가 참가할 계획이다.


또 소식지 발간과 홈페이지 운영도 2월부터 시행된다. 


정 회장은 “장원회는 통영문화의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위한 메세나 운동으로 진화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통영 문화예술을 계승 보존 발전시키고, 신진 문화 예술인을 발굴 지원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류태수 통영예총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통영의 자연적 환경과 통영의 사고가 어우러져 만들어지고 또 다듬어진 것이 통영문화”라며 “이것의 구체화가 통영 정체성을 찾는 일이다.

 

장원회가 통영 메세나의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치길 화가는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회를 결성해준 모든 회원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또 이날 김소곤을 비롯 통영관악단과 유용문 예총 국장 등이 초청연주와 평문낭독으로 힘을 보탰다.


장원회 가입은 농협 장치길(후원회) 871-12-272442에 1구좌 1만원이면 가능하다. 각종 다양한 문화 행사관람과 회원 특별 혜택도 주어진다.


문의 사무국장 전인국 ☎011-9547-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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