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선정 쾌거···국비 2억 확보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3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9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인 문화예술진흥기금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특성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과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무용, 전통예술, 음악, 연극·뮤지컬, 예술일반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의가 진행됐으며, 음악분야에서는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비롯 총 19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경상남도, 통영시, MBC경남이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하며 지난 2003년 창설 이래 국내 최초의 유네스코 산하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 가입승인을 획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1위 3회, 2014 WFIMC 총회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둬며 성장해왔다.

매년 윤이상 선생의 타계일인 11월 3일을 기점으로 매년 첼로·피아노·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열리며, 올해는 피아노 부문으로 오는 10월 26일∼11월 3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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