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예비후가 당내 경선을 거쳐 공천자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통영·고성 후보자 경선 결과를 발표, 양문석 후보가 경선결과 46.25% 1순위로 공천을 확정지었다.

다음으로는 홍순우 예비후보가 27.49%, 김영수 예비후보 13.73%, 최상봉 예비후보 8.38%, 홍영두 예비후보 4.16% 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지난 4~5일 국민참여 방식의 경선을 실시, 권리당원 50%, 권리당원이 아닌 유권자 50%가 투표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당내 경선에서 김영수 예비후보가 여성 가산점 25%, 최상봉, 홍영두 예비후보는 신인 가산점 10%를 부여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지난 1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오로지 통영·고성의 경제 살리기, 일자리 만들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현직을 떠난 은퇴한 인맥이 아니라 현직에 있는 중앙인맥이 중요하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3년 8개월을 중앙정부에서 일했다. 지난해 우리 지역의 예산과 현안 등 다양한 이유로 중앙 인맥들과 만나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당 프리미엄과 함께 제가 가진 인적 자산은 통영·고성 지역을 위한 유용한 무기가 될 것이다. 저의 이런 자산을 활용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적어도 통영·고성에서는 보수냐 진보냐는 이데올로기 싸움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냐 자유한국당이냐 하는 정치 싸움이 아니다.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고 소리 높였다.

양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그랬듯 앞으로도 소속 정당을 떠나 통영·고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에게 저는 때로 당당하고 의연하게, 때로는 무릎을 꿇고 구걸하는 한이 있어도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겠다. 민주당에, 양문석에게 적어도 올해 1년은 맡겨 주시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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