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스포츠/건강
“배드민턴 발전, 기반 시설 확충과 학교 체육 뒷받침 돼야”배드민턴 구력 11년차, 정재호 전무이사를 만나다
오는 6월 제1회 한산대첩배 전국대회 개최 예정…지역경제 활성화 보탬

“통영시배드민턴협회는 투명하고 체계적이면서 시스템을 갖추고 움직이는 단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특히 제 임기 동안 협회를 움직이는데 필요한 기본 규정의 개정 및 신규 제정, 그리고 각종 서식의 통일화 등 누가 보더라도 체계가 바로잡힌 단체로 인정받고 싶다”

배드민턴 구력 11년차를 맞은 통영시배드민턴협회 정재호(46) 전무이사의 바람이다.

협회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투명한 운영을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는 그는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은 새로운 규정의 제정으로 기존의 회칙 폐지와 더불어 새로운 규약 제정으로 모두가 신뢰하는 협회로 거듭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배드민턴’과 11년 째 목하 열애중인 그가 배드민턴 라켓을 손에 쥔 건 대학교 1학년 때였다.

1년 정도 동아리활동을 통해 시작된 그의 배드민턴 활동은 군 제대와 대학교 졸업을 거쳐 잠시 시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생활에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던 날이었다. 퇴근길에 걸려있는 ‘회원모집’ 현수막을 보고 “다시 한 번 배드민턴에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평소 절친으로 지내던 지금의 통영시배드민턴협회 산하 죽림클럽 박정훈 회장에게 전화를 건다.

운동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클럽 가입 후 정재호 전무이사는 본격적으로 라캣을 잡기 시작,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는 “그때가 죽림으로 이사를 온 후 약 2년이 흐른 뒤였으니까 2008년 겨울쯤이었던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어느덧 1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흘렀다”고 회상했다.

 

배드민턴 저변확대-기반시설·학교체육 뒷받침

2018년 1월부터 협회 전무이사로 성실히 활동 중인 그는 통영시의 배드민턴 저변확대를 위해선 기반 시설 확충과 학교체육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무이사는 “이미 통영에서 배드민턴 종목은 통영 시민들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다. 축구 다음으로 많은 동호인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가 배드민턴인 것을 보면 이미 통영의 배드민턴의 저변확대는 많이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다만 통영의 배드민턴이 지금보다 더욱더 활성화되고 저변확대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기반 시설들과 학교 체육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현재 통영에서 유일하게 배드민턴 엘리트 체육을 실시하고 있는 죽림초등학교 선수들은 졸업과 동시 배드민턴을 그만두거나 타지 중학교로 진학을 해야하는 문제가 있다. 하루빨리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엘리트 체육이 지역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에 우수한 선수를 배출한다면 자연스럽게 이러한 관심들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생활 속에 까지 녹아 들어가 저변확대가 이뤄지리라 생각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다

인터뷰 도중 그가 이렇게 배드민턴 사랑에 빠진 이유가 궁금해졌다.

정재호 전무이사는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한 사람은 없는 종목이 바로 배드민턴이다.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세대차이 할 것 없이 누구나 1년 365일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실내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현재 통영시배드민턴협회에 소속돼 있는 단위클럽은 총 17개로 각 단위클럽 소속 회원들은 저녁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회원들 대부분 주거지 인근 초·중·고등학교 체육관을 거점으로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엘리트 육성·생활체육 동시 성장

오늘의 통영시배드민턴협회가 성장할 수 있기까지 노고해주신 많은 선배님들에게 누가 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는 정재호 전무이사.

“협회는 항상 중립적인 위치에서 엘리트 육성과 생활체육을 동시에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생활체육이 중심이 돼 왔던 부분을 이제는 좀 더 미래를 내다보고 넓은 시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생활체육만이 중심이 되는 것이 아닌 꿈나무 육성과 엘리트 육성이 동시에 이뤄질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 저의 소임이고, 배드민턴 종목이 통영의 이름 있는 스포츠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말하는 정 전무이사.

“올해는 제1회 한산대첩배 전국배드민턴 대회 개최가 예정돼 있는 원년의 해로, 사업계획을 수립한 상태여서 전국 유명한 대회에 출전해 통영을 홍보할 계획이다. 많은 동호인들이 본 대회에 출전, 통영에서 머무는 1박2일 동안 지역의 경제가 지금보다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한다.

 

배드민턴협회 사무실 확보 절실

정재호 전무이사는 “통영시배드민턴협회가 배드민턴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협회 사무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는 통영농협 청과상가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신축 통영체육관에 체계적인 협회 운영이 가능토록 배드민턴 협회 사무실이 꼭 배정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통영시배드민턴협회는 연합회와 협회가 협회로 출범한 지 4년째 접어들고 있다. ‘통영시배드민턴협회는 참 투명하고 체계적이면서 시스템을 갖추고 움직이는 단체다’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더욱이 “제 임기동안 협회를 움직이는 필요한 기본 규정의 개정 및 신규 제정, 그리고 각종 서식의 통일화 등 누가 보더라도 체계가 바로 잡힌 단체로 인정 받고 싶다. 그 중 가장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사안은 새로운 규정의 제정으로 기존의 회칙 폐지와 더불어 새로운 규약 제정으로 모두가 신뢰하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송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