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공무원 치매극복강화 치매파트너 교육
지난 5일 치매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 개강

통영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4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 권영채 가야대 교수를 초빙, 치매극복 역량강화 및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

치매의 종류에는 원인질환을 치유하면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가역성 치매와 뇌 동맥경화증 및 뇌혈관 장애가 원인이 되는 혈관성 치매, 그 자체가 질병인 알츠하이머병은 치료가 불가하다.

따라서 치매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흡연, 중년기고혈압, 중년기비만, 당뇨, 운동부족, 우울증 등 7가지 조심할 것과 치매 잘 걸리는 성격으로는 예민한 성격 3배, 게으른 성격 3배, 냉소적 성격 3배라는 연구결과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치매에 대한 오해와 환자와의 의사소통 기본원칙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과잉관여나 병적증상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을 알 수 있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치매에 대한 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 환자와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지하는 동반자(치매파트너)의 역할과 치매파트너 활동(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고, 꾸준히 안부 묻기 등)으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내 가족, 내 이웃, 우리사회의 일이며 치매환자에게 더욱 따뜻하게 대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통영시 공무원이 될 것을 기대한다.

또 지난 5일부터는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통해 발견된 인지저하 및 경도인지장애자 12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치매인지강화교실은 ‘오늘도 뇌 맑음 기억채움’을 주제로 1개월간 8회에 걸쳐 운영된다.

특히 반짝반짝 뇌운동(지남력, 계산력, 시공간능력), 치매예방관련 정보제공(치매예방실천지수, 치매예방수칙 333, 치매예방운동 등), 세라밴드를 이용한 근력강화운동, 팔각쟁반 만들기, 만다라 색칠하기 등 손동작과 뇌 운동을 위주로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기억력과 인지기능을 향상 시켜주는 프로그램으로 치매 고위험군에게 치매예방실천 강화와 더불어 인지재활강화훈련 집체교육을 진행한다.

통영시보건소 강지숙 소장은 “60세 이상이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위험 질환에 대비해 훈련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인지저하 및 경도인지장애군은 인지 기능이 손상된 상태에서 인지 활동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악화되고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 인지기능을 증진시켜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치매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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