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민원기동대 무전동봉사단은 지난 13일 무전동 내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 낡고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을 천막으로 덮어씌워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세대는 슬레이트 지붕이 오래돼 비만 오면 물이 새 일상생활에 많은 곤란을 겪고 있었으나 어르신은 세입자로 주택 소유주는 고령으로 병원에 입원 중으로 역시 경제적 어려움이 있어 수리를 요청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집이 낡아 지붕교체 공사를 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 무전동봉사단원들이 방문해 고심 끝에 지붕 위에 천막을 덮어씌우는 방법으로 어르신의 불편함을 덜어드렸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봉사단원들은 “작은 도움으로 어르신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본인들이 가진 재능을 적극 활용해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류순영 무전동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120민원기동대 무전동봉사단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감사하며, 이웃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나누는 살맛나는 무전동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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