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건설중기 사업자·보건의료산업노조 울산경남본부, 양 후보 지지 표명
통영경제 회복과 지역 공공의료 확충 및 일자리 창출 위한 정책협약 체결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17개 사업장과 2,700여 조합원은 지역 공공의료 확충과 다양한 보건·의료·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민의 건강 불평등 해소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양문석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적극 지지하며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열기를 반영하듯 각계 단체 및 시민사회에서도 출마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26~27일 양일간 통영경제 회생을 기원하는 건설중기업계 사업자 및 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본부 관계자들이 ‘양문석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시민의 명령! 통영경제 살리고 통영의 자존심을 지켜라’는 기자회견문과 함께 양 후보를 지지선언 한 통영의 건설중기업계 사업자들은 26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절박한 심정을 호소했다.

대표로 나서 회견문을 낭독한 박희남씨는 “작금의 통영 경제상황에 대해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할 정도로 절박한 지경에 이르렀다. 일거리는 줄어들고 장비 할부금은 연체되고 하루하루 생계유지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한탄했다.

이어 “자고 일어나면 목을 조아오고 늘어난 부채들로 인해 가족들 얼굴보기가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몇 십 년 건설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던 동료들이 장비운전대를 놓고 헐값에 팔아넘기고 전혀 다른 직업을 택해 떠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버티고 있다”고 호소했다.

박 씨는 “4·3 보궐선거가 다가오면서 조선소를 살리고 일자리 1만개 늘리고 가스탱크 10기 유치 등 통영경제 회생을 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공약에 대해 어둠속에서 빛을 보는 듯 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힘 있는 여당후보를 지지하고 통영출신 후보를 지지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결론 냈다. 정부 여당과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절벽에 선 통영경제를 꼭 살리고 반드시 공약을 지켜 줄 것”을 촉구했다.

다음날인 27일, 보건의료산업노조 울산경남지부(지부장 염기용) 역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문석 후보를 적극 지지하며 당선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특히 이날 양문석 후보와 ‘통영·고성 지역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창출 위한 정책협약서’를 체결, 지역민의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염기용 지부장은 “통영과 고성은 65세 이상 인구가 17.2%, 28.4%로 초고령 지역이다. 노인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에 걸리고 있다. 두 곳 모두 응급의료취약지역이며 통영의 미 치료율은 22%에 달하고, 43개 유인 섬 주민의 의료접근성은 매우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문석 후보는 이런 지역실정을 잘 알고 문재인 정부의 의료 공공성 강화 정책, 김경수 도정의 공공의료벨트 구축 사업과 함께 지역의 공공의료를 확충, 지역민의 건강불평등을 해소할 적임자라 믿는다”고 양 후보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더욱이 “양문석 후보가 방통위 상임위원으로 있던 시절, 과거 4대강으로 기억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방송 장악을 위해 종편을 만들고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차단하는 지역 MBC 통폐합, 동시에 추진한 창원과 진주 MBC 통폐합 시도를 막고, 다양한 목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후보의 열정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그 열정과 가치관을 통영시민과 고성군민을 위해 쏟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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