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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금융노동자들 “양문석 후보 승리 염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양문석 후보 공개지지 기자회견

“우리 10만 금융노동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온 마음을 다해 지지하며, 양문석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을 것이다”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 지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건)은 4월 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문석 후보의 승리를 염원한다’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대표 발언자로 나선 허건 위원장은 “통영고성 조선업의 몰락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관치금융에서 비롯됐다. 성동조선, STX조선해양 등 현재 조선업 부실의 시작은 ‘고부가가치 선박 제조’를 조선업 구조조정의 방향으로 제시하고 장려했던 MB정권부터였다. 정부가 경기에 민감한 조선업의 특성과 한국 조선업체들의 기술력에 대한 냉정한 평가 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 이 정책에서 촉발된 조선업체들의 무리한 투자가 현재 부실의 시초가 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박근혜 정권은 ‘청와대 서별관회의’를 통해 아무 법적 근거도 없이 관치금융을 통해 특정 재벌기업에만 예산을 몰아넣어 통영고성의 중견 조선소들을 절벽에 밀어 넣은 결정적인 잘못을 저질렀다. 부실규모가 크고 분식회계 의혹마저 제기된 기업에 국책은행의 지원을 몰아주고,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중견 조선소는 나 몰라라 한 것이 박근혜 정권의 관치금융이고 정권유착이었다”고 지적했다.

허건 위원장은 “그 결과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재벌 일가 뿐이다. 반면 국책은행은 부실에 대한 책임을 떠안았고, 통영고성을 비롯 조선업 경기는 무너졌으며, 중견 조선소 노동자들은 물론 지원받은 기업의 노동자들 조차 여전히 정리해고 위협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듯 통영고성 지역경제를 망친 자유한국당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는 없다. 우리 금융노동자들은 양문석 후보의 승리가 통영고성의 경제를 부활시키고 금융과 제조업의 틀어진 관계를 바로잡을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통영고성 경기 회복과 금융공공성 확립은 동전의 양면이며, 양문석 후보와 금융노조는 힘을 합쳐 국가의 건실한 지원을 통해 다시 통영고성에 망치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송은 기자  songeun117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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