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간지 B사 보도에 관련 당자사 기사 전격 반박, "명백한 명예훼손, 법정다툼 불사"
정점식 후보 사무소 “해당 기사,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와는 아무런 관련 없는 기사”

4월 1일 지역주간지 B사에서 보도한 ‘정점식 후보 최측근, 신문기자 매수 시도 선관위 고발당해’ 기사와 관련 당사자 A씨가 ‘매수 시도는 말도 안된다.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반박, 법정 다툼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주간지 B사는 1일 신문사 홈페이지에 ‘정점식 후보 최측근, 신문기자 매수 시도 선관위 고발당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배포,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모 유력인사가 지역신문기자를 매수하려다 선관위에 고발당했다”고 주장했다.

B사에 따르면 “유력인사가 해당 기자에게 금전을 건네며 우호적인 방향으로 기사를 작성해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한 것 같다”며 “정당한 방법으로 선거에 이기는 대신 구시대적인 방식으로 언론을 압박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은 지역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생각, 고민을 거듭한 끝에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당사자 A씨가 전격 반박, “해당기자와 통영고 축구부후원회 사무국장과 고문의 자격으로 주기적인 만남을 가져왔다. 또한 지난 2월 명절 설 광고 협조 요구에 따른 광고비와 후원회 격려금 차원에서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기자에게 언론인으로서 공정한 기사작성을 언급한 것이지 다른 어떤 의도도 없었다”며 기자 매수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

특히 “해당기자와 만난 날은 3월 23일이다. 만약 문제가 있었던 것이라면 그 자리, 그 상황에서 바로 문제제기를 했어야한다. 하지만 10일 가까운 시간동안 가만히 있다가 지금에 와서 이런 액션을 취한다는 건 어떤 다른 의도가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A씨는 “이는 명백한 명예훼손이다. 해당 기자와의 법정 다툼까지 생각하고 있다. 사실 확인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선거사무소는 해당 기사와 관련 보도자료를 즉시 배포, “4월 1일 배포된 지역주간지 B사의 기사는 정점식 후보의 선거사무소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기사임을 알려드린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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