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투표율 51.2%, 유권자 절반 이상 투표했다
9시47분 현재 고성 개표율 30.3%, 통영은 본격 시작

4·3벚꽃대전으로 불리는 통영고성·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투표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오후 8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체 33만 9675명 중 17만 3813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51.2%였다고 밝혔다.

통영고성은 15만 5741명 중 7만 9712명이 투표해 투표율 51.2%였다. 통영은 10만 9550명 중 5만 4994명(50.2%), 고성은 4만 6191명 중 2만 4718명(53.5%)이 투표했다.

창원성산은 18만 3934명 중 9만 4101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51.2%였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곧바로 창원, 통영, 고성 3곳에서 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통영 지역은 섬에서 투표함을 옮겨오는 시간 때문에 8시40분 가량에서야 개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9시 47분 현재 통영 고성 개표율 10.88%로 한국당 정점식 후보가 5천318표, 양문석 후보가 3천61표로 정 후보가 약간 앞서가고 있다.

당락은 밤 10시30분 이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궐선거는 역대 보궐선거(국회의원) 가운데 2017년 4·12(53.9%) 재보선을 제외하고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재보선 투표율을 보면 2015년 4·29 35.9%, 2014년 7·30 32.9%, 2013년 10·30 33.5%, 2013년 4·24 41.3%, 2011년 4·27 43.5%, 2010년 7·28 34.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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