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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 깨달았어요"
자전거 타고 폴란드에서 통영 까지 온 사람들
장선유 (용남초등학교 6학년)

2019년 4월 6일 통영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어요. 자전거를 타고 유럽의 폴란드에서 여기 통영까지 오신 대단한 분들이에요.

그들은 카밀(남)과 베로니카(여)라고 해요. 폴란드에서 우리나라까지 17개 나라를 거쳐 왔다고 합니다. 약 10개월 정도가 걸려 14,000km를 자전거로 온 셈인데요, 이게 얼마나 긴 거리일지 상상이 되시나요?

보통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힘든 여행을 뭐 하러 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이 분들은 밥을 해먹는 취사도구는 물론 잠을 자는 텐트와 배낭 등도 모두 자전거에 싣고 다니기 때문이에요. 심지어 키르기스스탄이라는 나라에선 영하 20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야영을 했다고 해요.

하지만, 그들은 여행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저와 함께 밥을 먹으면서 인터뷰하는 그 순간에도 젓가락질을 하는 거나 녹차를 우려내어 마시는 것 등, 사소하게 보이지만 소중한 것들을 배웠다고 합니다.

특히, 이란이나 터키 등에서는 수십명의 대가족이 소풍을 같이 다니기도 하고, 결혼식을 할 때명 수백명의 친구들이 모이는 것을 보고,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고 해요. 폴란드도 우리나라처럼 가족이 따로 사는 경우가 많아서 가족이 그리웠다고 해요.

저는 이 분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특이한 방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배웠어요. 그러니, 배움을 위해서 꼭 교과서 앞에서 머리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게 아닐 수도 있어요. 저도 다양한 방법으로 삶을 배워보고 싶어요.

한산신문  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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