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남환경연합 통영시지부(지부장 최수복)은 지난 9일 통영시 용남면 기호마을 해안가에서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해양정화활동에는 환경연합 회원 34명과 연안들망회원 10명이 참가해 바닷가에 굴러다니는 폐스티로폼 부위를 그물망 9개에 묶어 전부 수거, 파도에 떠밀려온 해양쓰레기를 포대자루 100개에 나눠 담았다.

이날 대청소가 실시된 기호마을 바닷가는 차량도 진입할 수 없는 관리 사각지대로 회원들은 일일이 손으로 해양쓰레기를 주워 담아 준비해간 선박에 실어 처리했다.

경남환경연합 최수복 통영지부장은 “오후가 되자 비가 올 듯 바람이 불고 추워지는데도 참여한 회원들이 열정으로 정화활동에 힘써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해양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통영의 자연환경을 가꾸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환경연합 통영시지부는 매월 1차례 이상 쓰레기가 많이 쌓인 해안가를 선정, 청소하는 등 꾸준히 정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