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14일, 사격사전경기, 일반부 소총 단체 3위 ‘쾌거’

제58회 경남도민체전 사격사전경기에서 통영시가 일반부 소총 단체 3위를 기록, 지난해 영광을 이어간다.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거제시에서 개최되는 ‘제58회 경남도민체전’을 앞두고 지난 12~14일 창원국제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통영시가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특히 ▲일반부 소총 단체전 3위(정해경 정연희 정은혜 김진환), ▲일반부 권총 단체 4위(김상호 정창수 전병옥 하호진), ▲남고부 소총 단체 3위(김다빈 이상민 김도형 유인규), ▲남고부 권총 단체 3위(양준원 황지민 최민성 김효민), ▲여고부 소총 단체 2위(이다영 이아람 공부미 위재은), ▲여고부 권총 4위(조수빈 윤수정 박정인 백다정) ▲소총 개인 2위 이다영 선수가, ▲소총 개인 4위 공부미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통영시사격연맹은 지난해 11월 ‘제6회 거제시장배 사격대회에서도 통영시 선수단이 총 21개의 수상메달 중 17개를 싹쓸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선수 36명, 임원 3명 총 39명이 참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통영시 사격인의 위상을 한 껏 드높였다.

이번 도민체전 사전경기에서도 지난해 3위 기록을 그대로 유지, 클레이 종목 참가불가로 4점을 감점 당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여고부 소총 단체전 역시 마지막 라운드에서 창원시에 역전을 당하며 1.8점 차로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통영시사격연맹 정용원 회장은 “지난 과거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사격연맹은 회장과 회원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노력해왔고, 그 결과 도체를 비롯 각종대회에서 성적을 향상시키고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체 사격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소년 육성과 사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선수들의 우수한 성적을 견인한 김진환 동호회장은 “평일, 주말 구분 없이 도체 준비에 성실히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하고 싶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통영의 사격인들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더 넓은 무대에서 실력을 자랑할 수 있도록 지도자로서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경남도민체전은 도민의 체위향상과 체육인구 저변확대를 꾀해 경남체육 발전을 도모, 동시에 지방 체육활성화와 도민 화합을 위해 개최, 올해로 58회를 맞았다.

경기종목은 총 28개 종목으로 정식종목 25개, 시범종목 2개, 전시종목 1개로 구성됐다.

통영시는 총 26개 종목에 참가하며, 임원 125명, 선수 437명, 총 562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또한 선수단 결단식을 19일 충무체육관에서 갖고 필승을 다짐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