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해양구조협회 통영구조대는 지난 14일 관내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창원NC파크 야구경기장을 찾아 NC와 롯데 경기를 관람했다.

통영구조대와 장애인들은 새로 오픈한 경기장을 구경하며 즐겁고 들뜬 기분으로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펼치는 경기를 내내 경남을 대표하는 NC 다이노스의 승리를 함께 응원했다.

이번 관람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야구 관람은 평소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된 문화·여가생활의 기회가 적었던 장애인들에게 야구 경기 관람 통해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내기 위함이다.

야구장에 처음 가본 한 장애인은 “TV에서는 야구 관람을 자주 했는데 막상 야구장에서는 처음이다. 야구장의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고 오랜만에 스트레스도 풀고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조창국 통영구조대장은 “장애인들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행복하게 미소 짓는 장애인들의 모습에서 나눔과 봉사의 참된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제주나들이, 야구 관람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구 관람은 장애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장애인들에 관한 관심이 더욱 확산시키고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영구조대 주관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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