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대회
17개 시·도 128개팀 선수 임원 1,200여 명 경쟁

통영 게이트볼 동호인의 위상을 전국에 드높이고 있는 ‘동백팀’이 전국대회에서 또 다시 우승을 차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16~18일 3일간 경기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게이트볼대회’에 참가, B그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흔들었다.

(사)대한게이트볼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동백팀 김옥순 조우연 고안희 김선희 성정이 선수가 참가, 예선전에서는 25점 퍼펙트를 기록하며 금뱃지를 가슴에 달았다.

결승 리그에서는 동위 동점으로 승부치기를 진행, 팀워크를 발휘한 선수들은 무난히 3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통영시게이트볼협회 김옥순 전무이사는 “피나는 노력으로 오늘의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함께 단합된 힘으로 우승까지 거머쥐는데 노력한 우리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특히 통영에서 대회가 열린 경기도 가평까지 장거리 운전으로 체력소모가 많았는데도 불구, 통영의 게이트볼 동호인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를 한 것 같아 기쁨이 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시게이트볼협회 추평일 회장은 “고령화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 여가선용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게이트볼이 스트레스 해소와 체력증진을 통해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있다. 특히 7330 정착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계시는 동호인 여러분들이 있기에 통영의 게이트볼협회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통영게이트볼 동호인들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128개 팀이 그룹별 토너먼트가 아닌 링크전으로 예선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또한 대회 최연소 출전 선수는 김현욱(13세, 충북 음성군), 최고령 선수는 김성남(96세, 울산)씨가 참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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