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오후 3시, 다시 찾은 정량동 철공 단지는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였다.

무단 투기 된 각종 쓰레기들이 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그대로 방치, 곁에서는 어민들이 아랑곳 하지 않고, 그물 작업을 하는 자연스런 모습까지 보였다.

경상남도항만관리사업소를 비롯 통영시는 한산신문의 지속적인 지적에도 불구,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특히 방치된 각종 쓰레기들은 이순신공원을 향하는 관광객들은 물론 통영시민들에게 여전히 악취를 선사하며 미관을 무참히 해치고 있다.

지난해 4월, 같은 장소에 버려진 총 14톤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예산을 확보해 철공 단지 일대에 CCTV 설치로 상습 투기지역의 환경개선과 인근 주민들의 계도에 나설 것이라 밝힌 경상남도항만관리사업소.

과연 우린 언제쯤 무단투기 된 쓰레기들과 작별을 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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