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통영 테사모배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

“전국에서 모인 테니스 동호인들로 북적북적하다. 통영이 더욱 더 테니스 운동하기 좋은 도시가 되길 소망한다”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통영테사모에서 ‘제9회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를 마련했다.

연휴가 시작된 지난 4일 용남 시립테니스장 코트 외 보조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통영을 찾은 테니스 동호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창원 부산 진주 사천 김해 거제 광양 고성 삼천포 합천 마산 진해 양산 등 전국 각지에서 순수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 예선전 조별리그 노-에드 5:5 타이브레이크 시스템을 적용해 각조 1,2가 본선 진출, 본선 토너먼트 역시 같은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날 특히 원활한 경기진행을 위해 개회식을 과감히 생략, 참가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결과 우승은 정순석·윤철현(통영가스공사), 준우승 이재호·김욱(통영테사모), 공동3위 최상영·박승규(부산수정), 김민규·이종진(통영테사모) 팀이 수상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통영가스공사 정순석·윤철현 동호인은 “더운 날씨에도 비롯 테니스 사랑 하나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 전국에서 많은 동호인들이 통영을 찾았는데 통영 테니스 동호인들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도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통영의 테니스 동호인 한 사람으로서 부상 없이 즐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영테사모 이종진 회장은 “경기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한 게임 한 게임 즐기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다. 오늘 역시 동호인들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통영 테사모는 앞으로도 전국의 테니스 동호인들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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